MB, 50번째 라디오연설…국민과 진솔한 소통과 교감 2년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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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50번째 라디오연설…국민과 진솔한 소통과 교감 2년째
  • 신재호 기자
  • 승인 2010.10.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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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에서 라디오연설 방송을 녹음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
[매일일보]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명박 대통령의 반가운 인사가 국민 곁으로 다가온 지 2년(2008.10.13~2010.10.18)이 됐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가 발생한 직후 어려운 처지의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하기 위해 10월 13일 제 1차 라디오 연설을 시작한 이후 2010년 10월 18일까지 총 50차(예정)에 걸쳐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했다.

특히 18일 방송된 50차 연설에서 이 대통령은 특정 주제에 국한하지 않고 국민들이 청와대 트위터에 남긴 질문과 건의사항에 대통령이 직접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 향후 국민들과 양방향 소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주제 빈도수 특징... 경제 분야 30% 최다

이 대통령의 라디오·인터넷 연설은 소소한 가족 이야기에서부터 정치와 경제, 사회, 국제문제까지 다양한 주제를 담았다. 1~50차까지 주제별 빈도를 살펴보면 경제를 주제로 한 연설이 30%를 넘었고, 국제·외교 관련 내용이 20%에 달했다.

특히 2009년 6월 이후에는 약 25%의 연설에서 친서민 중도실용과 관련된 메시지를 다룬 것으로 나타났다. (한 회 연설에서 두 가지 주제들이 융합된 경우 중복 계산)

2010년 5월 31일 6.2지방선거를 앞두고 대통령의 메시지가 정치적으로 해석될 가능성을 감안해 한 주 순연하는 등 일부 예외적인 몇몇 경우를 제외하면 이 대통령은 격주 방송 약속을 지켰다.

특히 2009년 3월 9일 방송된 제 10차 연설은 뉴질랜드, 호주, 인도네시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녹음했고, 2009년 7월 13일에 방송된 제 19차 연설은 유럽 순방 중 마지막 방문국인 스웨덴 현지에서 녹음하는 등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한편 18일 방송으로 50회를 맞은 라디오연설과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그동안 라디오·인터넷 연설의 주제 선정, 핵심 메시지 및 문안작성 등의 모든 과정을 직접 챙기시는 등 국민과의 소통과 교감을 위해노력과 정성을 쏟아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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