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 품은 세대불문 공감 뮤지컬 '쿵짝', 내달 25일부터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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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품은 세대불문 공감 뮤지컬 '쿵짝', 내달 25일부터 공연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7.07.31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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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2시 티켓오픈
<뮤지컬 '쿵짝'포스터 이미지 제공 = 아시아문화원,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지난해 초연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던 뮤지컬 '쿵짝'이 8월 25일 부터 9월 30일 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에서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뮤지컬 '쿵짝'은 우리에게 친숙한 한국 명작 단편 소설인 ‘사랑방손님과 어머니’(주요섭 作), ‘동백꽃’(김유정 作), ‘운수 좋은 날’(현진건 作)과 1930-5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가요를 편곡한 노래로 완성시킨 작품이다.

‘사랑방손님과 어머니’ 속 주인공인 ‘옥희’를 화자로 내세운 뮤지컬 '쿵짝'은 단편소설을 1인칭 관찰자 시점, 1인칭 주인공 시점, 전지적 작가 시점 등 각각의 특징에 맞는 시점으로 이야기하고, 그 속에서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메시지와 삶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워주는 무대를 펼쳐 보인다.

지난해 2월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초청 공연과 대학로 정식 공연 등 매번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이 쏟아져 전석 매진 행렬을 기록했던 뮤지컬 '쿵짝'은 그동안 ‘원주 다이나믹 페스티벌’, ‘직장배달콘서트’, ‘신나는 예술여행’, ‘청소년 초청공연’ 등을 통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임을 입증했다.

대학로 무대로 돌아온 이번 작품은 다른 콘셉과 콘텐츠로 무장해 1080 즉, 모든 연령의 관객들을 공연장으로 이끌 예정이다. 우상욱 연출은 “지난해 전국 곳곳에서 '쿵짝'을 통해 정말 많은 관객들을 만났고,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그 성원과 관심 덕분에 올해 두 번째 공연도 무사히 진행할 수 있었다"면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 앞으로 '쿵짝'이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온 가족이 모두 함께 공연장 나들이를 할 수 있는 기회이자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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