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제4회 행복마을만들기 중앙 콘테스트 준비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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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제4회 행복마을만들기 중앙 콘테스트 준비에 총력
  • 박웅현 기자
  • 승인 2017.07.3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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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음현‘은고개 마을’, 남포 제석2리 ‘미친서각마을’ 충남 대표 출전
남포면 재석리 현장 평가 장면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시가 내달 30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되는 제4회 행복마을만들기 중앙 콘테스트의 입상을 위해 마지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일 보령시에 따르면 충청남도는 자체 콘테스트 결과 분야별 최우수 마을로 선정된 9개 마을 중 현장 종합 평가를 거쳐, 최종 5개 마을을 선정했고, 이중 보령시 청라면 음현리‘은고개 마을’과 남포면 제석2리‘미친(美親) 서각마을’등 2개 마을을 충청남도 대표로 선정한 바 있다.

앞서 보령시는 지난 6월 27일 공주시 정안면 소랭이 활성화센터에서 열린 제4회 충청남도 행복마을 콘테스트에서 CAC(농촌운동)분야의 청라면 음현리‘은고개 마을’과 문화․복지마을분야 남포면 제석2리‘미친(美親) 서각마을’이 분야별 최우수, 경관·생태분야의 청라면 장현1리와 시·군 분야의 보령시가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는 등 참가마을과 시가 모두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중앙 콘테스트는 마을 추진위원장의 PPT발표와 해당 마을주민들의 퍼포먼스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마을을 선정하고, 선정된 마을은 2020년까지 농산어촌개발사업(5억원) 인센티브(가점 최대10%) 부여와 금상(대통령상) 3000만원, 은상(국무총리상) 2000만원, 동상(장관상) 1000만원, 입선(장관상) 700만원 등 다양한 유·무형의 가치를 확장할 수 있어, 시와 주민들은 이번 입상에 거는 기대가 크다.

특히, 지난해 충청남도 대표로 중앙 콘테스트에 참가해‘입선’을 받은 남포면 제석2리는 올해 다시 참가하며 지난해보다 높은 입상을 받기 위해 와신상담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포면 제석2리‘미친(美親) 서각마을’은 서각을 중심으로 서예와 풍물, 한지, 염색, 수경재배, 바리스타 등 다양한 문화강좌 운영과 주민 스스로 준비해 개최한 서각예술제 등 마을공동체 복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마을사업에 주민 참여율이 50% 이상이고, 20세 이상 주민 등 경제활동 인구를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마을 주민 모두가 동참해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청라면 음현리‘은고개 마을’은 귀농․귀촌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신밟기, 풍물패운영 등 전통문화 복원활동으로 마을 전체의 화합을 도모하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강좌 운영과 동아리 활동 촉진으로 삶의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인적·물적 어메니티 자원 활용, 주민 간 화합과 소통을 통해 단절된 마음들이 다시 이어질 때 진정한 마을공동체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며 “어떠한 마을보다도 특색 있고 행복지수가 높다는 자부심을 갖고, 보령을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각 추진위원회와 함께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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