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평창 · 진해 등으로 6박7일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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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평창 · 진해 등으로 6박7일 휴가
  • 조아라 기자
  • 승인 2017.07.3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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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찬 "동계올림픽 관심 기원 차원에서 평창 선택"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유기견이었던 '토리'를 맞이하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강원 평창과 경남 진해로 6박 7일 일정의 여름휴가를 시작했다.

30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첫 휴가지로 평창을 선택한 이유는 내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곳이기 때문에 동계올림픽이 국내외적으로 더 많은 관심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그런 마음 때문에 장소를 알펜시아로 선택했다.

윤영찬 홍보수석은 "알펜시아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일요일(30일) 오전에 외신 기자들과 국내 언론과 함께 올림픽 스타디움과 스키장 등 현지를 같이 관람할 생각"이라며 "그렇게 되면 대통령께서 관람하는 장면이 외신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많이 노출될 것이라고 생각 한다"고 덧붙였다.

청와대에서는 경호실장과 제1부속실장만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호상의 이유로 대통령의 휴가지는 외부에 공개하지 않지만 문 대통령의 행선지를 공개한 것은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의 세부 휴가일정에 대해 윤 수석은 "대통령께서는 이번에 정말 푹 쉬겠다는 생각"이라며 "(김정숙) 여사님과 두 분만 동행하게 되고 조용하게 산택하고 쉬는 시간을 가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휴가 동안에도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동향은 보고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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