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초교, 쉼과 나눔-음악이 흐르는 여름방학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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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초교, 쉼과 나눔-음악이 흐르는 여름방학 행사
  • 강세근 기자
  • 승인 2017.07.26 2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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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음악으로 함께 소통하며 돈독한 친구관계 유지
등교하는 학생과 참관하는 학부모 (사진=서평초교)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서평초등학교는 아주 특별한 “쉼과 나눔-음악이 흐르는 여름 방학식”을 맞아 평소 음악을 활용해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펼쳐왔다고 밝혔다. 

“감성UP, 인성UP 음악교육!”이라는 주제로 일 년 동안 음악시간과 아침 시간을 활용해 바이올린, 리코더, 노래 부르기 등 다양한 형태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학생들은 음악으로 함께 소통하며 돈독한 친구관계를 유지하고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다.

오케스트라부는 학생들이 등교하는 시간에 1층 로비에서 아름다운 연주로 방학을 맞이하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아주었으며, 오케스트라 초급반인 1반은 ‘할아버지 괘종시계, 빙고, Suun Shine, 독도는 우리따’를 중급반인 오케스트라 2반은 ‘위풍당당 행진곡, Sun Shine’ 연주를 선보였다. 매년 향상되는 아이들의 연주 솜씨에 학부모와 학생들은 얼굴에 미소를 머금고 큰 박수를 보내며 격려해 주었다. 

이어 1교시에는 강당에서 “쉼과 나눔-음악이 흐르는 즐거운 방학 맞이”행사를 진행, 전교생이 한 목소리로 부른 노래는 ‘꿈꾸지 않으면’이었고, 4~6학년 학생들의 리코더 합주로 ‘문 리버’를 연주했는데 리코더를 부는 학생들의 손길이 정성스럽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자못 진지해 합주를 듣는 저학년 동생들의 눈빛에도 즐거움과 흥겨움이 가득 찼다. 

이번 행사를 지켜본 서평초 김동복 교장은 “1~6학년 학생들이 함께 부른 ‘꿈꾸지 않으면’은 가르치는 선생님과 열심히 배우는 학생들의 모습을 노랫말로 나타낸 것 같아서 가슴이 뭉클해지며 더욱 열심히 아이들을 보살펴야겠다고 생각하게 하였다.”고 말했다.

고대하던 방학을 맞은 학생들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신나게 노래를 불렀고, 끝으로 부른 서평초의 교가는 요즘 트랜드에 맞게 바꾼 랩이 들어간 교가로 신명나고 신선해 학생들의 반응도 좋았다.

학부모 김소연 씨는 “올해는 우리 아이가 연주회에 참여하게 되어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그 모습을 보려고 오셨는데, 한 학기동안 배운 것을 이렇게 연주회로 발표를 하니 너무나 좋고 뿌듯해요. 음악이 흐르는 방학맞이 행사를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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