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文대통령 간담회 불참…정의선 부회장으로 변경
상태바
정몽구 회장, 文대통령 간담회 불참…정의선 부회장으로 변경
  • 박주선 기자
  • 승인 2017.07.26 1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005380]그룹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첫 간담회 자리에 불참한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첫 간담회에 정의선(사진) 부회장이 참석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23일 청와대에서 간담회 일정을 발표한 뒤, 정 회장과 정 부회장 중 누가 참석할지를 놓고 내부적으로 계속 검토해왔다. 대통령과의 첫 공식 만남인데다 다른 그룹들도 대부분 총수가 참석하는 점 등을 고려해 이날 오전까지 만해도 정 회장이 참석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그러나 현대차 측은 고령의 정 회장이 호프 미팅 형식으로 진행되는 간담회에 참석하는 것이 무리라고 판단해 이날 오후 참석자를 변경해 대한상의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포스코, GS, 한화, 현대중공업, 신세계, KT, 두산, 한진, CJ, 오뚜기 등이 참석한다. 정부 측에서는 경제부총리, 산자부장관, 공정거래위원장,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