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다음달 1일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뉴 QM3’의 가격 공개와 함께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뉴 QM3는 C자 모양의 LED 주간주행등(DRL)과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더해 SM6·QM6와 패밀리룩을 완성시켰다. RE 트림 이상엔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 코너링 램프 기능 포함 전방 안개등을 비롯해 다이내믹 턴 시그널(LED 방향지시등)을 동급 최초 적용했다.
르노삼성차는 아메시스트 블랙, 아타카마 오렌지 등 2가지 바디컬러를 새로 추가했으며 17인치 블랙투톤 알로이 휠과 오프로드용 보호 패널 디자인의 프런트·리어 스키드 등으로 CUV의 역동성도 놓치지 않았다.
뉴 QM3의 인테리어는 최고급 나파 가죽 시트와 함께 가죽 스티어링 휠, 가죽 트리밍을 덧댄 대시보드, 알루미늄 페달 등이 포함된 프리미엄 패키지를 통해 안락함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제공한다.
특히 트림 RE 시그니처엔 동급 최초로 고정형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를 탑재해 뛰어난 개방감과 볼륨감을 주고 블랙·아이보리 컬러의 투톤 하모니로 차별화된 인테리어를 연출했다.
뉴 QM3는 동급에서 유일하게 리어 슬라이딩 벤치 시트를 적용했다. 뒷좌석 등받이는 60:40 비율로 분할돼 앞쪽으로 이동시 트렁크 적재 공간이 최대 455리터로 기존 377리터 대비 최대 78리터 늘어나며 시트를 눕히면 최대 1235리터까지 넓어진다.
더불어 12리터의 대용량 슬라이딩 글로브박스인 매직 드로어, 더 깊어진 다기능 컵홀더, 대시보드 상단 수납함, 도어 포켓, 멀티미디어 수납함, 운전석 암 레스트 및 센터 콘솔 등 다양하고 실용적인 스토리지 공간이 고객의 수요에 맞춰 일부 개선됐다.
뉴 QM3의 기존 스마트 커넥트Ⅱ(T맵 내비게이션)은 업그레이드 됐다. 3D T맵은 와이파이 테더링을 통해 빠른길 안내를 5년간 무료 제공한다. 태블릿 PC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T2C 역시 선택할 수 있으며 별도 업데이트가 필요없는 통신형 T맵으로 사용 가능하다.
또 7인치로 더 커진 터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1GHz 듀얼 코어, DDR3 1GB 메모리(램)를 통해 시스템 성능 및 안정성이 향상됐다. ‘온카’ 스마트폰 풀 미러링 시스템을 통해 화면에서 스마트폰의 모든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할 수 있다.
뉴 QM3에 신규 적용된 이지(Ez) 파킹은 아래로 내려보는듯한 ‘버드 뷰’ 모드로 360도 모든 방향에서 편리한 주차를 돕는다. 더불어 사각지대 경보 장치(BSW), 전·후방 경보장치, 후방 카메라, 경사로밀림 방지장치(HSA) 등 운전자 안전에 세심한 배려를 더했다.
뉴 QM3는 르노의 1.5리터 디젤 엔진과 독일 게트락 사의 파워시프트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 조합을 유지한다. 르노의 F1 기술이 집약된 1.5 dCi 엔진은 연비 및 엔진 소음 대책이 더욱 향상된 5세대다.
뉴 QM3는 17인치 타이어에서도 동급 최고수준 연비 17.3km/l(복합연비)를 달성했으며 이를 통해 리터당 20km 이상의 주행이 가능하다. 에코 모드 기능으론 최대 10%의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