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LG이노텍[011070]이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올해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LG이노텍은 올 2분기 영업이익 325억원, 매출 1조3396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6% 증가했고, 영업이익(작년 2분기 340억 적자)은 흑자전환 했다. 전 분기와 비교할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8.6%, 51.3% 감소했다.
LG이노텍은 2분기의 경우 전략 고객의 카메라 모듈 수요가 감소하는 계절적 비수기이지만, 기술·품질의 경쟁적 우위를 토대로 안정적인 공급 물량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카메라 모듈의 중화권 판매가 늘어난 덕분에 지난해보다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LG이노텍 관계자는 “3분기는 카메라 모듈과 전장부품, 기판소재 등 주력 사업 분야에서 전략 고객들의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는 만큼 체계적인 양산 대응으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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