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상반기 영업익 4780억…2분기 연속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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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상반기 영업익 4780억…2분기 연속 역대 최대
  • 김보배 기자
  • 승인 2017.07.2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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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실적 호조를 바탕 양호한 실적 흐름 유지
대우건설 본사.

[매일일보 김보배 기자] 대우건설[047040]이 주택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2분기 연속 사상 최대 영업이익 실적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대우건설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총 478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1942억원)보다 146.1%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자, 올해 영업이익 목표액인 7000억원의 68%에 달하는 것이다. 대우건설은 올해 1분기 2211억원의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데 이어 2분기에도 이보다 16.2% 증가한 256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2분기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상반기 매출은 5조7653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5875억원) 대비 3.2% 증가했고, 작년 상반기 462억원에 그쳤던 당기순이익은 3400억원으로 늘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하반기 부실을 한꺼번에 털어내는 빅배스(Big bath) 이후 양호한 실적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토목·건축·플랜트 등 국내와 해외 모든 부문에서 높은 이익률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 베트남 신도시 사업 등 양질의 해외사업장 매출이 본격화되면 실적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상반기 신규 수주는 4조841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8% 늘었다. 대우건설은 상반기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 1위를 기록하는 등 주택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났다.

대우건설의 총 수주 잔고는 32조9145억원으로 연간 매출 대비 2.9년치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수익성 제고를 위해 선별적 수주를 추진, 질적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올해 연말까지 2만2815가구의 아파트를 추가 공급하는 등 분양 사업도 활발히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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