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여름 밤 추억…야간산행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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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여름 밤 추억…야간산행 프로그램 운영
  • 조아라 기자
  • 승인 2017.07.2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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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4~10월 26일까지 매월 마지막 목요일 밤 7시
신정산・용왕산・안양천생태공원 3개 코스, 호응 좋아
양천구가 야간산행 프로그램을 다음달 4일부터 10월26일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신정산, 용왕산, 안양천생태공원 코스 등 3개 코스다.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야간산행 프로그램을 다음달 4일부터 10월26일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신정산, 용왕산, 안양천생태공원 3개 코스가 운영된다. 거리는 각 3.5km이며 2시간동안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라고 구가 26일 밝혔다.

다음달 4일에는 용왕산 코스(1코스)가 운영된다. 새롭게 조성된 용왕산 내 ‘양천 둘레길’과 ‘용왕산 숲이 좋은 길’, 용왕정 등 이곳저곳을 둘러본다.

8월31일과 9월28일에 진행되는 신정산 코스(2코스)는 신정산(계남공원)의 자락길, 생태통로길 등을 걷는다.

10월 26일에는 시원하게 흐르는 안양천을 따라 산책하는 안양천코스(3코스)가 운영된다. 주민들은 올해 새로 정비된 안양천 실개천, 철새보호구역, 영학정 등을 돌아보며 가을밤의 청취를 즐길 수 있다.

숲 해설가의 안내에 따라 진행되는 야간산행은 stop point에서 재미있는 숲 이야기를 듣거나, 주민들이 생태놀이를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양천구내 단체, 개인의 재능기부를 받아 산중음악회가 개최되며 이는 야간산행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휴식 시에는 빵과 우유도 제공된다.

구는 학생들이 산행 중 쓰레기 수거활동을 병행하면 자원봉사활동 2시간을 인정하며, 학생들의 환경마인드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걷기 마일리지 프로젝트’와 함께 연계하여 운영된다. 걸으면서 건강도 증진시키고, 걸으면 쌓이는 마일리지만큼 이웃들에게 기부도 되는 야간산행은 ‘건강도시 양천’ 의 이미지를 제고한다.

구는 주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작년보다 코스를 3개 더 늘리고, 7,8월에만 운영하던 것을 8,9,10월로 확대 운영한다.

참가신청은 누구나 양천구청 홈페이지(www.yangcheon.go.kr)나 연의생태공원(2603-0203)으로 사전예약 하면 된다. 참가인원에 제한은 없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많은 주민들이 가족 · 이웃 · 친구들과 함께 야간산행에 참여해 건강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며 “또한 산책로 안전점검도 철저히 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야간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원녹지과(2620-358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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