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좋다] 서울시설공단, 장애인 시티투어버스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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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좋다] 서울시설공단, 장애인 시티투어버스 운행
  • 김보배 기자
  • 승인 2017.07.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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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DDP 등 투어…참가비·중식비 전액 지원
서울장애인콜택시는 장애인들의 바깥활동 지원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시티버스투어를 운행해오고 있다. 사진=서울시설공단 제공

[매일일보 김보배 기자] 야외 활동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투어버스로 서울 시내 곳곳을 편하게 돌아볼 수 있는 서울시티투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서울시설공단은 8월부터 내년 1월까지 총 14회에 걸쳐 120여명의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서울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장애인콜택시는 장애인들의 바깥활동 지원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시티버스투어를 운행해오고 있다. 이에 공단에서는 서울시티투어프로그램 참가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반영, 지난해 12회에서 올해 14회로 운영횟수를 늘려서 진행키로 했다.

시티투어 참가비와 중식비는 공단이 전액 지원하며,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투어코스에는 서울시청 시민청,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국립중앙박물관, 대림미술관 등 서울시내 주요 시설이 포함된다. 세부 코스는 운행 일자별로 다르며 여름·겨울방학 기간에는 실내 문화예술 관람 장소를 중심으로, 가을에는 야외 나들이 장소 위주로 진행될 계획이다.

서울시티투어 프로그램은 단체로도 신청이 가능하며, 승차 가능인원은 휠체어 3대를 포함해 총 9명이 함께 탑승할 수 있다.

이지윤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평소 나들이가 어려운 장애인 분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장애인분들이 장애인콜택시를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차로 진행되는 서울시티투어 프로그램은 오는 8월 2일부터 4일까지 3회에 걸쳐 운영된다. 이 기간 참여를 원하는 고객들은 오는 29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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