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없는 K-POP 그룹 'EXP 에디션', 아리랑TV ‘하트 투 하트’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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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없는 K-POP 그룹 'EXP 에디션', 아리랑TV ‘하트 투 하트’ 출연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7.07.2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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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안녕하세요, EXP 에디션입니다!” 여느 한국 아이돌과 다르지 않은 힘찬 구호로 <Heart to Heart>의 문을 연 그들은 사실 한국인이 한 명도 없는 K-pop그룹이다. 프랭키, 헌터, 시메, 코키까지 외국인으로만 구성된 K-pop 아이돌, EXP 에디션은 올해 4월 한국에서 데뷔 싱글 <Feel Like This>을 발표하고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P 에디션은 2014년 컬럼비아 대학원 논문 연구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결성됐다. 축구 선수, 뮤지컬 배우 등 각기 다른 일을 하던 네 명의 멤버들이 K-POP에 대한 사랑으로 하나로 뭉친 것.

코키와 시메는 케이팝에 본격적으로 빠지게 된 일화를 공개했다. 한국 영화를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시메. “비디오 가게에서 한국 영화를 보고, 한국 문화에 대해 흥미를 느끼다가 K-POP을 듣고 푹 빠졌어요.”

코키는 우연히 접한 빅뱅의 뮤직비디오를 보고 K-POP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버스를 타고 가는데 친구들이 빅뱅의 ‘하루하루’ 뮤직비디오를 보고 있는 거예요. 하루하루 뮤직비디오를 보고 무척 감명받았어요”.

춤, 노래 연습과 함께 EXP 에디션이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바로 한국어 학습. 보다 용이하게 한국어를 익히기 위해 그들만의 특별한 방법을 고안했다는데.

“한국어 어휘를 외우기가 너무 어려워서 재미있고 쉽게 외울 방법을 찾아봤죠. 하나의 연결되는 이야기를 만들어서 멤버들과 함께 외우기 시작했어요. EXP 에디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어떻게 외워요?’ 라는 제목으로 영상 시리즈로도 올라와 있어요”

진정한 한국 아이돌로 거듭나기 위해 슈퍼주니어의 <Sorry, Sorry> 커버 댄스와 고난도 팔굽혀펴기, 그리고 특별한 개인기까지 보여주며 몸을 사리지 않고 개인기를 대방출한 EXP 에디션 멤버들!

“다음 싱글 “Gara Wara” 발매를 준비하고 있어요. KBS 이웃집 찰스 출연 후, 섭외 요청이 많아서 바쁜 여름을 보내게 될 것 같아요.“

각종 예능과 음악방송, 페스티벌에도 초청받으며 국내외를 오가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헌터, 프랭키, 시메, 코키. 유쾌한 네 남자들의 이야기는 7월 26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 <Heart to Heart>에서 공개된다.

<자료사진 아리랑TV 제공>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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