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김해시는 지난 20일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교양강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강좌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500여명의 시민들이 입석 뿐 아니라 통로까지 대강당을 입추의 여지없이 가득 채웠으며 100분이 넘는 시간동안 질서를 지키며 강의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 시민교양강좌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이번 강좌는 오지여행가이자 국제구호전문가이며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한비야씨를 초청해 '당신에게 보태는 1그램의 용기'를 주제로 한 이번 강좌에서는 오지여행과 긴급구호 현장에서 직접 겪은 이야기로 새로운 도전에 대한 용기를 북돋아 주는 열강을 펼쳤다. 한비야씨는 2010년 김해의 책으로 선정된 '그건 사랑이었네'의 작가이기도 하다.

김해시는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편리하게 교양강좌를 찾고 직장생활 등으로 인해 낮 시간에 참여가 어려웠던 시민들의 폭넓은 참여를 유도하고자 개최시간을 매달 셋째주 목요일 오후 2시에서 오후 7시로 변경 개최함에 따라 학생은 물론 주부, 등 다양한 연령층이 고루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