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중·장년 취약계층 취업지원 프로그램 '행복잡(Job)이'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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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중·장년 취약계층 취업지원 프로그램 '행복잡(Job)이' 효과 톡톡
  • 강세민 기자
  • 승인 2017.07.24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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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 도입 이래 총 6,629명 취업 성공
캠코, ‘행복잡(Job)이’ 취업지원 프로세스. (자료제공=캠코)
[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1997년 판촉물제작 회사를 운영하던 A씨(66세)는 그해 겨울 불어닥친 IMF 외환위기때 사업여건이 점점 악화되어 사무실 월세 내기도 버거웠다.  A씨는 결국 470만원의 빚을 갚지 못하고 금융채무불이행자가 되었고 적지 않은 나이에 '금융채무불이행자' 라는 낙인까지 겹쳐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는 것이 쉽게 않았던 A씨는 올해 초 캠코가 채무조정과 함께 일자리까지 알선해 준다는 사실을 알고 부푼 마음으로 상담을 받았다.  A씨는 결국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통해 채무금 60%를 감면받을 수 있었고 행복잡(Job)이 취업지원의 도움을 받아 재활용품 수거 업체에 당당히 정규직으로 취업에 성공했다. 지금은 다시 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하루하루 성실히 회사생활을 하고 있다" -캠코 '행복잡이' 취업지원 수기 내용중에서-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가 운영하는 ‘행복잡(Job)이 취업지원’ 제도가 경기침체와 고용시장 악화에 따라 상대적으로 취업여건이 열악한 중․장년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행복잡(Job)이 취업지원’ 제도는 캠코가 금융취약계층의 소득 창출을 통한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채무조정 고객을 대상으로 취업을 알선하고, 채무고객을 고용하는 기업에게는 고용보조금을 지급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종합자활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0년 7월 제도 도입 이후 매년 지원자 수가 꾸준히 늘어 지금까지 총 6,629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는 채무약정 초기부터 밀착형 취업지원, 소상공인 사업장 홍보를 통한 구인처 발굴, 중․장년층 맞춤형 취업특강 등 구직채무자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취업을 알선한 결과, 6월말 현재 전년동기 대비 234%인 총 1,089명의 일자리를 지원했다. 

올해 취업에 성공한 채무자를 분석한 결과,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비중이 지난해(61%) 보다 9%p 증가한 70%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은 학력도 ‘고졸 이하’가 전체 65% 비중을 차지하는 등 어려운 취업조건에도 불구하고 일자리의 평균소득이 165만원으로 나타나 행복잡(Job)이 취업지원 제도가 저학력․고연령층인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일자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생활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경제활동에서 낙오된 금융취약계층의 근본적 재기를 위해서는 일자리를 통한 소득창출 여건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캠코는 앞으로도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부응하여 채무조정에서 일자리까지 지원하는 종합 재기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취약계층의 경제활동 복귀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오는 오는 25일(화) 14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층 캠코마루에서 국민행복기금 신용회복지원고객과 부산시 남구 취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중․장년층의 성공적인 재취업을 위한 구직전략’을 주제로 취업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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