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구공항 포화로 통합공항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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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대구공항 포화로 통합공항 절실”
  • 조용국 기자
  • 승인 2017.07.2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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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대구공항이 수용한계와 확장성 부족으로 이미 포화단계에 접어들어 통합신공항 건설이 절실하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공항은 오전 시간대에는 국제선 주기장의 포화와 함께 슬롯(시간당 이·착륙 횟수) 부족으로 인해 신규 항공사 유치와 국제노선 신·증설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공항은 중국 일변도에서 일본, 대만, 필리핀, 베트남, 대양주 등 6개 14개 노선으로 늘어나면서 지역민의 해외여행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외국 관광객 유치로 지역 산업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공항 이용객은 지난 6월까지 164만명으로 연말에는 33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대구공항의 수용능력은 연간 375만명(국내선 257만명, 국제선 118만명)으로 연말에는 국제선 수용능력을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포화 국면에 진입한 대구공항의 시설 여건으로는 여객증가세가 머지않아 정체기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통합신공항 건설이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돼 본 궤도에 오른 만큼, 지역사회의 민의 결집과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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