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아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상대로 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24일 재계 및 법조계 등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9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소장을 접수, 가사12단독(이은정 판사)에 사건이 배당됐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2015년 12월말 노 관장이 아닌 다른 여성과의 사이에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노 관장과의 이혼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노 관장은 “가정을 지키겠다”며 이혼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조정 절차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혼 조정에 실패하면 두 사람은 소송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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