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 1천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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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 1천만명 돌파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7.07.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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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 7천명 수륙양용차 타고 체험…고객 만족도 90점 이상
에버랜드 로스트밸리가 문을 연지 4년3개월만에 입장객 1000만명을 넘어섰다. 사진=삼성물산 제공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삼성물산[028260]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의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가 문을 연지 4년3개월(1556일)만에 입장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2013년 4월 20일 문을 연 로스트밸리는 수륙양용차를 타고 육지와 물위에서 약 13분간 기린, 코끼리, 얼룩말, 코뿔소 등 30여종 300여마리의 동물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근접 관람하는 시설이다.

이는 에버랜드 단일 시설론 최단 기간 100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종전 콜럼버스 대탐험(일명 바이킹, 4년9개월)보다 6개월 앞선 기록이다.

우리 국민 5명 중 1명이 다녀간 셈이며 같은 기간 에버랜드 입장객이 3040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3명 중 1명이 이용할 만큼의 에버랜드 필수 체험 코스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만족도 평가에서도 오픈 이후 줄곧 90점 이상을 기록해 에버랜드 최고치를 유지하고 있다.

로스트밸리는 1976년 자연농원 개장 때부터 쌓아 온 에버랜드의 동물 관리·보호 역량과 운영 노하우가 총 집결된 곳이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6825명, 수륙양용차가 고객들을 태우고 이동한 총 거리는 30만km에 달한다.

또 대기 동선에 UHD TV로 초고화질 동물 영상을 보여주는 ‘UHD 주’, 증강현실(AR) 기술로 동물들을 미리 만나는 ‘로스트밸리 얼라이브’ 등 첨단 정보기술(IT)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도 호응을 얻고 있다.

에버랜드는 로스트밸리 1000만명 입장을 기념해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 배지를 증정한다. 동물사를 직접 탐방하는 ‘백사이드 체험’ 이용료도 이번달 말까지 평일 기준 5000원 할인한다.

에버랜드 페이스북에서도 로스트밸리에서 찍은 사진이나 사연을 댓글로 모집하고 10명을 추첨해 에버랜드 이용권(1인 2매)과 가족단위 동물 체험프로그램 ‘생생체험교실’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로스트밸리는 아기동물 탄생의 산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에버랜드는 번식이 어려운 멸종 위기종 치타(3마리), 백사자(2마리), 기린(2마리)을 비롯해 얼룩말, 무플론, 관학 등 12종 60마리의 번식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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