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청주 신축 공사장 식당서 조리원 13명 가스중독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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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청주 신축 공사장 식당서 조리원 13명 가스중독 사고
  • 이한듬 기자
  • 승인 2017.07.2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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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SK하이닉스[000660] 청주공장 신규 생산라인 공사현장의 간이식당 조리원들이 단체로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병원 신세를 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오전 9시 54분께 공사현장 근로자들의 점심을 준비하던 조리원 13명이 갑자기 어지럼증과 호흡곤란 등을 호소했다.

결국 조리원들은 식당업체 관리팀장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리원들이 음식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보고있다.

이날 조리원들은 중복을 맞아 공사현장 근로자들을 위한 삼계탕 700인분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SK하이닉스 측은 “밀폐된 공간에서 에어컨을 강하게 틀고 조리를 하다보니 일산화탄소 양이 증가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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