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태양광에너지로 지상역 냉방 가동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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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태양광에너지로 지상역 냉방 가동 예정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7.07.2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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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가 자체 생산한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해 국내 지하철 최초로 지상역에 냉방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6월 28일 7호선 도봉산역 승강장에 냉방장치를 시범 설치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는 8월부터 3호선 옥수역도 냉방을 가동한다.

또 3호선 가락시장역 화장실 세척용으로만 일부 사용되던 지하유출수를 8호선 가락시장역 냉방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차가운 지하수 사용으로 냉방효율을 20% 정도 높이고, 노화된 냉각탑 교체비용 1억 8000만 원 가량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공사는 전망했다.

공사는 현재 본사 건물과 4호선 길음역, 5호선 종로3가역에서 지하유출수를 이용해 냉방을 실시하고 있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신재생에너지 생산량과 지하유출수 활용도를 높여갈 것이며,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한 지하철 환경을 제공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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