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춘천박물관, 학술 역량 강화를 위한 객원연구원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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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춘천박물관, 학술 역량 강화를 위한 객원연구원제 시행
  • 황경근 기자
  • 승인 2017.07.1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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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별전 “중도문화와 강원의 예족”(가칭) 관련된 기초 자료 수집과 조사
중도문화의 둔네집터(사진제공=국립춘천박물관)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상태)은 연구 역량 및 전시 내용 질적 재고를 위해 올해부터 매년 외부전문연구자와 협업하는 객원연구원제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객원연구원은 2018년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는 기획특별전 “중도문화와 강원의 예족”(가칭) 관련된 기초 자료 수집과 조사를 하게 된다.

중도 식토기(사진제공=국립춘천박물관)

‘중도문화’는 강원 지역을 대표하는 고고학적 성과 중 하나이다. 춘천시 북한강에 있는 섬인 중도에서 따온 명칭으로, 여기서 발견된 토기를 중도식토기라고 부른데서 기인했다. 중도문화는 독특한 형태의 집 자리와 경질무문토기로 대표되며, 사서에 등장하는 예족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도문화는 이후 마한·백제 등에 영향 미쳤다. 이번에 객원연구원으로 선정된 박중국 연구원은 한신대학교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현재는 한강문화재연구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또한 중도문화의 집 자리(집터)를 중심으로 연구해왔다.

이번 사업은 국립춘천박물관이 관계기관 및 학계와 협력을 강화하고자 새롭게 마련한 사업이다. 이를 계기로 국립춘천박물관은 향후 학술 분야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외부와 협업 체제를 확대할 계획이 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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