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호흡기 전문 멕아이씨에스, 해외 생명도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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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호흡기 전문 멕아이씨에스, 해외 생명도 살린다
  • 이종무 기자
  • 승인 2017.07.19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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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분기 日정부 시판 허가·수출 증가… 해외 매출 확대 전망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멕아이씨에스 본사 전경. 사진=멕아이씨에스 제공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국내 인공호흡기의 강자 멕아이씨에스[058110]가 해외 시장 진출이 확대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에 이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업체 가운데선 이미 특별한 경쟁 상대가 없는 상황에서 기존 시장을 점령하고 있던 해외 기업을 상대로 가격 경쟁력도 갖추고 있어 국내 매출 신장도 전망된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멕아이씨에스는 지난 1분기 30억9620만의 매출액과 4억4592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리고 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16억5277만원보다 87.33% 증가했고 영업익은 같은 기간 5억6918만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 했다.

당기순이익도 1억6694만원으로 같은 기간 5억6321만원 손실에서 역시 흑자 전환 했다.

업계는 멕아이씨에스가 실적 턴어라운드에 이어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꾸준하게 성장 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에서는 특별한 경쟁 상대가 없는 상황이지만 필립스와 텔레플렉스 등 글로벌 기업의 장비를 쓰던 국내 중소형 병원들이 ‘가성비’를 들어 외산 장비들을 국산 장비로 점진적으로 대체하고 있는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윤주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리포트에서 “멕아이씨에스는 이미 국내 대형 병원 채벌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장기적으로 가성비를 중시하는 중소형 병원들에서도 국내 업체 장비로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국내 매출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해외에서는 글로벌 인공호흡기 시장이 성장하고 있고 일본에서의 수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해외 매출도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투자업계 관계자는 “주로 의식이 있는 노인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멕아이씨에스의 ‘고유량 호흡치료기’ 제품이 지난해 2분기 일본 정부의 시판 허가 뒤 같은 해 10월부터 수출을 통해 매출을 견인해오고 있다”면서 “올해부터 일본 시장에서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의료기기 시장이 진입 장벽이 높기 때문에 이미 기존 채널을 확보하고 있는 멕아이씨에스의 해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멕아이씨에스는 응급실과 중환자실에서 필수로 사용되는 인공호흡기와 환자감시장치 등을 전문적으로 설계하고 제조·판매하는 것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중환자용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1998년 11월 설립됐다. 2006년부터 인공호흡기의 원천 기술 확보를 통해 현재 회사의 주력 제품으로 가장 많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는 사업 다각화로 수면무호흡증과 코골이 환자를 위한 홈 헬스케어, 가정용 인공호흡기 홈 렌탈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중환자영역, 호흡치료기 부분과 양압기 부분에서 잇달아 국책 과제에 선정돼 회사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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