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고객 통합 센터, 더 화려하게 더 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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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고객 통합 센터, 더 화려하게 더 편하게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7.07.1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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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구매·수리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연면적 1만5161㎡에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의 대구 서구 통합 전시장 및 서비스 센터를 신규 개설했다. 사진=도모브로더 제공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수입차 브랜드들이 상담·구매·수리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통합 센터를 마련해 고객 편의 서비스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 상반기 743억원을 투자해 전시장 4개, 서비스 센터 4개, 인증 중고차 전시장 2개를 새로 열었고 기존 전시장 3개, 서비스 센터 1개, 인증 중고차 전시장 1개도 확장 오픈했다.

벤츠 관계자는 “지속적 투자를 통해 올 연초 2.6일이던 평균 서비스 대기 시간을 6개월만에 1.9일로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BMW 공식 딜러 도이치모터스[067990]는 최근 지상 12층, 지하 3층 규모의 성수통합센터를 구축했다. 서비스 센터와 전시장은 물론 신차를 인도하는 이벤트 공간인 핸드오버존과 고객 라운지 등을 갖췄다. 서울·수도권의 애프터서비스(AS) 수요를 상당 부분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 코리아는 지난 12일 강원 지역 최초로 원주시 단구동에 총 대지 면적 360평(1190㎡) 규모의 전시장을 공식 개설했다. 서비스 센터는 올해 말 문을 열 예정이다.

토요타 원주는 21번째 전시장으로 차량 구입에서부터 차량 정비, 자동차 보험 컨설팅, 사후관리까지 카 라이프의 스마트한 파트너가 되기 위한 최신 시설과 시스템을 갖췄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 상반기에만 4개의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를 새롭게 개설했다. 현재 전국 20개의 전시장과 19개의 서비스 센터를 구축했다. 연말까지 23개의 전시장, 23개의 서비스 센터를 만든다는게 목표다.

얼마전 확장 이전한 볼보코리아 서초 전시장은 총면적 996㎡(301평), 지상 5층 규모로 이전보다 3배 이상 넓다. 1층은 리셉션과 주차장(16대 이상 주차 가능), 2·3층은 차량 6대 전시 가능한 전시장, 4층은 사무공간, 5층은 신차 출고 대기 장소로 운영된다.

피아트 크라이슬러(FCA) 코리아는 서울 서부 지역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기존 강서 서비스 센터를 영등포구 양평동으로 확장 이전했다.

연면적 992㎡(약 300평) 규모의 FCA 영등포 서비스센터는 고객 대기시간 감소와 빠른 차량 인도를 위해 작업시 차량 이동 및 테크니션의 동선을 최적화했고 최신 장비와 숙련된 전담 테크니션을 배치해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했다.

푸조·시트로엥은 강원도 원주에 지상 2층, 토지 2356㎡의 규모의 서비스 센터를 신설했다. 월 200여대의 정비 작업이 가능한 4대의 워크베이와 전문인력을 갖춰 신속하고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일반 경정비는 물론 판금도색 서비스까지 지원한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 잠재 구매 고객들은 본인이 원하는 차량을 구입하기 위해 전시장 위치를 고려하지 않는다”며 “멀든 가깝든 상관없이 어차피 살 사람은 찾아 오기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단순 전시 역할보단 애프터서비스(AS)와 기타 편의까지 함께 제공하는 통합 센터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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