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행복우물, '겁 없이 살아본 미국'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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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행복우물, '겁 없이 살아본 미국' 출판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7.07.19 15:2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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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경의 살아보는 여행기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온 가족이 함께 해외에서 ‘여행’이 아닌 ‘생활’을 하는 것은 어떤 것일까? <겁 없이 살아 본 미국>은 낯선 환경, 낯선 경험 중에 마주친 뜻밖의 소중한 인연, 현지인들과의 교류, 몸과 마음을 다해 있는 힘껏 부딪혔던 경험담을 담아낸 책이다. 

일상에 지쳐있던 저자는 가족과 함께 ‘도돌이표 대신 쉼표를 찍을 수 있는 곳, 아이들이 학원 대신 공원에서 광합성을 할 수 있는 곳’을 찾아 떠난다. 

결국 미국의 어느 조용한 시골 동네, 오전에 스키를 타고 오후에 바다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전세계에 몇 안 되는 곳, 캘리포니아 클레어몬트를 찾게 된다. 

그 조용한 동네에서 온 가족이 ‘생활’을 하고 틈틈이 ‘여행’을 하며 사람들을 우연히 만나게 되고 우연한 만남은 곧 소중한 인생의 인연으로 발전하게 된다. 

현지의 인연들과 생활하면서 겪게 되는 잔잔하고 때로는 강렬한 에피소드, 그리고 아이의 교육을 아이의 미국 교육 현장을 함께 다니며 함께 경험하고, 남들이 가보지 않은 길을 다닌 ‘겁 없는 가족’의 이야기는 사진보다 더 선명하게 다가온다.

“그러자 여행이 생활이 되었고 생활이 곧 여행이 되었다. 그리고 그 가운데 늘 사람이 있었다. “

“한국가수 지오디와 비를 너무 사랑하는 1941년생 일본계 미국인2세 Hide. 가장 소중한 인연이 되어 버렸고 우리 가족 인생의 많은 부분을 바꾸어 놓은 분이다.”

“앞으로도 살면서 남아있는 척추도 차례차례 수술을 받아 나가야 할 것이라며 우걱우걱 피자를 씹는 레이를 물끄러미 쳐다본 마치 남의 얘기하듯 담담한 설명 뒤로 얼마나 많은 고통과 절망을 이겨내고 인내하며 살아왔을까 싶다. “

저자는 현지에서 사귀게 된 친구들과 생활하고 여행하면서 두 아이의 엄마로서, 그리고 한 남자의 아내로서 뿐만 아니라 삶과 여행 속에서 스스로 성숙해지는 자신을 발견해 나가게 된다. 그리고 ‘인생을 하나의 큰 여행이라고 본다면 다른 사람이 써 둔 여행 책자와 SNS 글을 참고하여 철저한 계획을 세우고 그대로 실천하면 중간 정도는 살아지겠으나 남이 가지 않은 길을 물어물어 다니면서 맛보는 기쁨과 행복에는 비할 수 없다’고 이야기 한다.

박민경 지음 ㅣ406쪽ㅣ1만 6000원 ㅣ 행복우물 펴냄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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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 2017-07-19 19:42:48
노벨상을 받을 만한 혁명적인 이론으로 우주의 원리와 생명의 본질을 새롭게 설명하면서 기존의 과학 이론들을 부정하는 책(제목; 과학의 재발견)이 나왔는데 과학자들이 침묵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침묵하지 말고 당당하게 반대나 찬성을 표시하고 기자들도 실상을 보도하라! 이 책은 중력과 전자기력을 하나로 융합한 새로운 이론으로 우주의 모든 현상을 명쾌하게 설명하면서 서양과학으로 동양철학을 증명하고 동양철학으로 서양과학을 완성한 통일장이론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