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권 의원 “이효성 방통위원장 후보자, 거짓해명으로 부동산투기 가리려다 들통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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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권 의원 “이효성 방통위원장 후보자, 거짓해명으로 부동산투기 가리려다 들통나”
  • 이상래 기자
  • 승인 2017.07.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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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과 통신시장의 공공성·공정성을 논할 자격 없다”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이은권 자유한국당 의원이 18일 위장전입 및 부동산 투기매입과 관련하여 거짓해명으로 일관하고 있는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도덕성을 지적하고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 방통위원장 후보자는 지난 14일 제기된 개포동 아파트 투기매입 의혹에 대해 “실제 거주 목적으로 구입해 지금까지 17년 동안 보유하고 있고 실제 거주하기도 해 부동산 투기는 아니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이 의원이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 후보자가 실제 거주했다고 주장하는 기간 동안 해당 아파트 전기·수도의 사용량이 ‘0’인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후보자의 투기목적 추가 위장전입과 거짓해명을 지적한바 있다.

그러자 이 후보자 측은 관리비와 도시가스비 납부내역을 해명자료로 제출하며 투기목적의 위장전입 의혹을 전면 부인했었다.

하지만 이 의원이 이 후보자의 개포동 아파트 거주기간동안 도시가스 사용내역을 분석한 결과, 도시가스 사용량도 전기, 수도의 사용량과 같이 대부분 ‘0’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 의원은 “계속된 거짓해명과 궁색한 변명으로 일관하며 비도덕적인 모습을 보이는 후보자는 방송과 통신시장의 공공성과 공정성을 논할 자격이 없다”라며 지적하고, “후보자가 해명한 모든 자료가 거짓으로 드러난 만큼 투기목적의 위장전입을 인정하고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후보자는 세금탈루,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병역법 위반, 논문표절, 자녀 미국국적 보유, 전관예우 등 총 10가지나 되는 각종 비리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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