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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국민의당, 보수-진보 아우르는 합리적 개혁 노선으로 나가야""선도정당으로서 역할 할 것...'협치의 모델' 적용해 정체성 갖춰야"
   
▲ 국민의당 천정배 의원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천 의원은 "당대표는 출마 결심은 오래전에 했다"고 밝혔지만 당의 어려운 상황 등으로 "조만간 제 결심을 공식으로 밝히고 당대표 후보로서 비전, 견해도 분명히 밝힐 생각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8·27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천정배 국민의당 의원이 17일 당의 정체성 확보와 관련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치열하면서도 합리적인 개혁 노선이 우리가 가야할 길"이라고 말했다.

천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단순히 제3당으로서 여당과 야당의 눈치보면서 한쪽에 따라 붙는 게 아니고 우리 자신의 그 입장을 분명히 해서 그걸로 정치를 끌고 가겠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당의 '선도정당'과 관련 "사실 국민의당의 결정에 따라서 국회 전체 결정이 좌지우지 되고 있지 않겠느냐"며 "국무총리 인준도 우리가 찬성을 했기 때문에 사실 가결된 것이고, 추가경정예산안도 국민의당이 선도해 갔기 때문에 다른 야당도 함게 해서 심의가 계속되고 있다. 이런 리딩파티, 선도정당으로서 역할을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면 결과적으로 지금 문재인 정부가 하는 일에 대해서 우리가 옳다고 생각하는 바는 서슴없이 협조하는 것이고, 또 우리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 바는 우리의 중심에 따라서 선명하게 비판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또 정체성과 관련해서 천 의원은 '협치의 모델'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 의원은 "국민의당 내부도 여러 세력이 함께 모여있다. 예를 들어 저는 김대중 대통령 노선으로 쭉 정치를 오래 해 온 사람아니냐. 저와 같은 사람도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과거 한나라당이나 새누리당에서 정치를 했던 분들도 상당수 있다"면서 "두 세력이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고 소통하고 그럼으로써 컨센서스를 이뤄내기도 하고 타협도 이뤄내는 그런 협치의 모델을 우리부터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야당인 바른정당과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검찰개혁은 사실 진보하고 관계없는 일인데 바른정당이 왜 그에 대해서 반대하고 있는지 그에 대해서 저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며 "(의견이 갈리는 사안이) 한두 사안이 아니고 전체적으로 그 당에 대해서 제가 인색한 평가를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조아라 기자  emmms42@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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