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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들, 손해율 개선에 ‘눈치보기’…車보험료 인하 동참동부화재·한화손보 등 인하 확정…“가격경쟁 치열해질 전망”
사진제공=pixabay

[매일일보 송현주 기자] 최근 자동차보험의 손해율 개선과 함께 정부의 친서민 행보가 본격화되면서 주요 보험사들이 보험료 인하에 속속 동참하고 있다.

17일 동부화재는 다음 달 16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자가용차량에 대해 1.0%(개인용 0.8%, 업무용 1.3%)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동부화재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돼 고객들에게 혜택을 나눠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5월 누계기준 동부화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7.5%로 전년 동기대비 5.6%포인트 하락했다. 손해율은 자동차보험 고객에게 받은 보험료대비 지급한 보험금 비율을 일컫는데 업계는 통상 78% 내외를 적정 손해율로 본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추진해온 외제차량 렌트비 현실화, 경미손상 수리비 지급기준 신설 등과 같은 제도개선 효과가 반영되고 있다”며 “올 들어 폭설, 폭우 등의 자연재해가 적었고, UBI(운전습관연계보험), Baby in Car(자녀할인), 주행거리 특약 등 우량고객 중심의 판매확대 등에 힘입어 손해율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한화손해보험도 내달 6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의 보험료를 1.6% 인하할 계획이다.한화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지난 5월 현재 78.2%로, 전년동기 대비 6.7%포인트 개선됐다.

현대해상 역시 자동차보험의 손해율 개선 등에 힘입어 올 2분기 순이익(1463억원)이 전년대비 36.6% 늘었다. 현대해상도 5월 누적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77.7%까지 떨어져 보험료 인하를 검토 중이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인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으로 보험사들의 상품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손해율이 급증하는 장마철 이후 보험료 인하 행보가 가속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송현주 기자  shj1004@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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