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하루 평균 출퇴근 소요 시간이 101.1분으로 조사됐다. 출근 소요 시간은 48.1분, 퇴근 소요 시간은 53분으로 나타났다.

17일 잡코리아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인 출퇴근길’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의 출퇴근 시간이 134.7분으로 가장 길었다.

특히 ‘기타 지역 거주-서울 근무 직장인’의  출퇴근 시간이 155분으로 가장 길었고 이어 ‘서울 거주-경기도 근무’ 153.7분, ‘서울 거주-기타 지역 근무’ 150분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직장인의 주된 출퇴근 교통수단은 ‘지하철’이 27.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자가용’ 26.3%, ‘버스’ 20.7%, ‘버스-지하철 환승’ 17.1%, ‘도보’ 3.9% 등의 순이었다.

거주지를 기준으로 서울 거주 직장인은 출퇴근 시 지하철(44.4.%)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 버스-지하철 환승 20.1%, 버스 18.1% 등으로 뒤를 이었다.

경기도 거주 직장인은 자가용을 이용한 출퇴근이 30.2%로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는 잡코리아가 지난 12~14일까지 3일간 남녀 직장인 820명을 대상으로 웹과 모바일을 통해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