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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강의 친환경·실용성 ‘1인용 초소형 전기차’ 전성시대트위지·위드유·다니고 등 소비자 관심·수요↑
관련 법령 마련으로 시장 규모 확대 전망
르노삼성차가 지난 4월 열린 ‘2017 서울모터쇼’에서 ‘트위지’를 전시했다. 사진=르노삼성차 제공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친환경과 실용성을 극대화한 초소형 자동차가 소비자 관심을 끌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1~2인용 전기차는 복잡한 도심 출·퇴근용이나 배달, 경비, 시설 관리 등 업무에 적합해 국내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트위지’의 국내 고객 인도에 들어갔다. 당초 판매 목표는 1000대였으나 반응이 좋아 500대를 더 늘릴 계획이다. 이미 해외에선 2만대 가량 팔리며 인기다.

트위지는 전장 2335mm, 전폭 1233mm, 전고 1451mm로 일반 자동차 주차 공간에 3대를 세울 수 있다. 220볼트 가정용 일반 플러그로 약 600원(일반가정 요율 1kwh당 100원 기준)이면 3시간 30분만에 완전 충전할 수 있다.

또 최고시속 80km로 달릴 수 있고 에어백, 4점식 안전벨트, 탑승자 보호 캐빈 등 안전성을 갖췄다. 최대 180L, 최대 75kg까지 적재할 수 있다.

새안이 역삼륜 전기 스쿠터 ‘위드유’와 초소형 4륜 전기차 ‘위드’를 공개했다. 사진=프리즘 커뮤니케이션 제공

새안자동차는 지난달 말 역삼륜 전기 스쿠터 ‘위드유’의 루프 및 오픈 타입 등 2가지를 공개했다. 현재 전국 약 800대 사전 계약이 이뤄졌고 올해 판매 목표는 2000~3000대다. 고객 인도는 오는 10월 초부터 이뤄진다.

위드유는 2456mm, 전폭 1285mm, 전고 1528mm로 앞바퀴 2개, 뒷바퀴 1개 구조에 3.98kWh의 탈착식 나노리튬폴리머 배터리(LiB)를 장착했다.

새안은 국내 17개 협력업체와의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방식의 양산 체계를 갖춤으로써 위드유 뿐만 아니라 4륜 기반 초소형 전기차 ‘위드’를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대창모터스는 다음달 2인승 4륜 전기차 ‘다니고’를 출시한다. 후방 카메라, 자동 유리창문, 에어컨, 경사로 밀림 방지(HAC) 기능 등을 장착했다.

쎄미시스코는 1~2인용 역삼륜 전기차 ‘R3’와 4륜 농업용 운반 전기차인 ‘U4’의 정부 인증 단계를 밟고 있다. 최근 준공한 세종 미래산업 단지에 1만9286㎡ 규모의 공장에서 만들어질 예정이다. 오는 11월엔 역3륜 및 4륜 방식의 2개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R3는 뒷열 적재 공간에 따라 R3G(가방형 짐칸), R3C(트럭형 짐칸), R3T(2인승 모델)로 구분된다. 배터리 용량이 4.3Kwh고 최대 주행거리는 65km, 최고 속도도 66km/h에 불과하다.

캠시스는 내년 2분기쯤 4륜 승용 초소형 전기차인 ‘PM-100(PM시리즈)’을 선보인다. 2022년까지 전남 영광 대마산단 3만3058㎡ 부지에 공장을 건립하고 5개 차종을 개발·생산한다는 복안이다.

이외에도 대림자동차는 고속형 전기 스쿠터 ‘재피’와 저속형 전기 스쿠터 ‘어필’을 출시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KR모터스도 최고속도와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개선한 E-델리로드를 올 하반기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초소형 전기차 판매로 당장 엄청난 실적을 올리기보단 친환경·실용성에 중점을 두고 이 분야에 도전장을 내민 실험 정신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정부가 법령 정비를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세금 개편안도 마련할 예정이며, 국토교통부 역시 자동차 관리법을 개정해 차종 분류 기준을 대폭 손질하는 등 전기차 시장에서 호재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근우 기자  grew909@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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