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원유 수입량 증가…WTI 46.08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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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원유 수입량 증가…WTI 46.08달러
  • 변효선 기자
  • 승인 2017.07.1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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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 48.42달러·두바이유 46.10달러
사진=한국석유공사 제공.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13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1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0.59달러 상승한 배럴 당 46.0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68달러 오른 배럴 당 48.42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현물유가는 전날 대비 0.72달러 하락한 배럴 당 46.10달러를 나타냈다.

중국의 원유 수입량 증가는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중국은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855만배럴의 원유를 수입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제1위 원유 수입국에 등극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석유 수요 증가 전망도 유가 상승에 원잉니 됐다. IEA(국제에너지지구)는 월간 보고서에서 “독일과 미국의 2분기 석유 소비량 증가로 올해 석유 수요가 1.5% 증가한 9800만배럴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미국의 달러화 약세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날보다 0.03% 하락한 95.73을 기록했다.

다만 IEA의 공급과잉 지속 전망은 유가 상승 폭을 제한했다. IEA는 “리비아와 나이지리아 생산 증가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낮은 감산 이행률로 공급과잉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 내다봤다.

실제로 지난 6월 OPEC의 감산 이행률은 78%로 전월(95%) 대비 하락했다. OECD 석유 재고는 5년 평균치보다 2억6600만배럴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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