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원유 재고 감소…WTI 45.49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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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원유 재고 감소…WTI 45.49달러
  • 변효선 기자
  • 승인 2017.07.1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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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 47.74달러·두바이유 46.82달러
사진=한국석유공사 제공.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12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1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0.45달러 상승한 배럴 당 45.4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랜트유는 전날보다 0.22달러 오른 배럴 당 47.74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현물유가는 전날 대비 1.55달러 상승한 배럴 당 46.82달러를 나타냈다.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는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7월 첫째주 미국의 원유 재고는 원유 수입 감소와 정제투입량 증가의 영향으로 전주보다 756만4000배럴 감소한 4억9500만배럴을 기록했다.

7월 첫째주 원유 재고 감소량은 2016년 9월 이후 최고치다. 이 기간 미 원유 수입량은 761만 배럴로 6월 넷째주 대비 약 13만2000배럴 감소했다. 정제투입량은 1724만4000배럴로 약 10만3000배럴 증가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국가 및 미국의 원유 생산 증가는 국제 유가 상승 폭을 제한했다. OPEC의 월간보고서에 따르면, OPEC의 6월 원유 생산량이 리비아, 나이지리아 등의 증산으로 5월 대비 약 39만4000배럴 증가한 3261만1000배럴을 기록했다.

주요 증산국에는 리비아(12만7000배럴), 나이지리아(9만7000배럴), 앙골라(6만6000배럴), 이라크(6만1000배럴), 사우디(5만1000배럴) 등이 있다.

또 EIA에 따르면, 7월 첫째주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6월 넷째주 대비 약 6만배럴 증가한 939만7000배럴을 기록했다.

한편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날보다 0.10% 상승한 95.7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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