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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하반기 분양 박차 “흑자기조 이어간다”작년 5천억원 적자·상반기 신용등급 하향 조정
1분기 흑자전환 성공, 하반기 1만8천가구 분양
올해 신규 핵심 상품 확대와 내실 경영이 목표
지난달 포스코건설이 분양을 진행한 송도 랜드마크시티 센트럴더샵.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매일일보 이아량 기자]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포스코건설이 하반기 1만8000여가구 분양에 나서며 흑자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1789억원의 영업손실을 시작으로 작년 한 해만 5000억원의 적자를 낸 포스코건설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5036억원, 영업이익 135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포스코건설은 브라질 CSP 제철소 사업 등에서 손실이 발생하면서 지난해 2분기부터 3분기 연속 적자를 보였다.

해외 플랜트사업의 대규모 영업손실과 더불어 재무구조 악화와 건축을 제외한 전 부문의 실적저하로 인해 신용등급 역시 A+에서 A로 지난달 하향조정된 바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브라질 CSP 제철소 손실분을 지난해 모두 정리했고 부산 해운대 엘시티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며 “지난 2월 포스코엔지니어링과의 합병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흑자 전환을 위한 자체적인 구조조정, 송도사옥 매각, 원가절감 등도 큰 효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올해 공사비 1조5000억원의 부산 엘시티 프로젝트와 1조2000억원 규모의 서울 여의도 파크원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향상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난 1분기 실적 개선의 큰 역할을 한 부문은 건축사업으로 해당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8715억원, 영업이익은 42% 증가한 74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플랜트, 에너지, 글로벌인프라부문도 실적개선을 통해 흑자 달성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1만6000여 가구를 공급해 분양률 99%를 기록한 포스코건설은 하반기 상위 건설사 중 가장 많은 물량인 1만8503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달 장암 더샵(일반분양 515가구)을 시작으로 반석 더샵의 650가구, 지제역 더샵 센토피아의 314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8월에는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의 1897가구, 성남 신흥 주공아파트 재건축으로 1683가구 등 대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9월 명지국제도시 복합 2·3블록에 2936가구와 오피스텔 260실, 의왕 오전 가구역 재건축으로 339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10월 청주 잠두봉공원개발 공동주택의 1124가구, 하남 감일지구 공동주택의 2603가구가 분양 예정이며, 11월 원주 중앙공원개발 공동주택 2024가구와 평택 센토피아(모산영신)의 807가구가 공급 예정이다.

12월에는 광주 오포 공동주택 C1블록에 1350가구, 안양 호원초교 재개발로 2001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올해 주택 공급물량 대부분이 도급사업 및 공동사업인 만큼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이에 따른 재무건전성도 확보할 것”이라며 “특히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2월 흡수합병한 포스코엔지니어링과의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화공플랜트, 마이닝, 액화천연가스(LNG) 등의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양질의 수주고를 기대하고 있다.

연초 2116억원 규모의 제주기지 LNG 저장탱크 공사를 수주한 포스코건설은 지난 12일 국내 발주 방파제 중 역대 최고 공사금액인 3424억원 규모의 울산신항 남방파제 축조공사 수주한 바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철강, 화력발전, 수처리, 공동주택 등 경쟁력이 검증된 상품군을 주축으로 화공 등 신규 핵심상품의 사업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라며 “해외사업은 수행경험과 시장매력도 등을 보고 선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아량 기자  tolerance@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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