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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6기 3주년 인터뷰 – 이성 구청장 7년 결산]“법의 잣대로 무조건 안된다 하지 말라”“올해안에 모든사업 결판 내겠다. 내년 3선에 도전하겠다”입장 밝혀
주변 만류 뿌리치고 ‘보육’ 제1공약 내세워… 6월 현재 63개로
가리봉동 재생 주력 … 디지털단지 정수장, 한일시멘트 부지 등
이성 구청장은 13일 오전 구청 르네상스홀에서 민선 6기 3주년을 맞아 지난 7년을 결산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7년간의 결산과 남은 1년 계획을 설명했다. 이 구청장은 “올해안에 모든 사업을 결판 내겠다”며 “내년 6월 치러지는 전국지방선거에 출마(3선)하겠다”고 분명히 밝혔다.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법적으로 된다 안된다를 판단하는 것은 판사들의 몫입니다. 구청 공무원은 민원인들의 문제 해결을 위해 방안을 찾는 것이 의무입니다. 법의 잣대로 무조건 안된다고 하지 말고 민원인의 입장에서 해결방안이 무엇인지 진심으로 고민해 주십시오!”

이성 구로구청장이 지난 5월 조례에서 전 직원들에게 당부한 말이다. 이 구청장은 민선 5기 구청장으로 취임한 2010년 7월부터 줄기차게 이 말로 직원들을 독려하고 있다. 해결 못하는 이유를 들이대기 전에 어떻게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시킬 수 있을지 방안을 찾아 달라는 요구다.

이 구청장의 끊임없는 요구는 구로구 직원들을 해결사로 만들었다. 아이디어와 열정의 이성 구청장이 구정을 이끌어온 7년 동안 구로구는 보육, 교육, 복지, 일자리, 안전, 지역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발전을 이뤄왔다.

‘따뜻한 리더십’과 ‘청렴’의 대명사이기도 한 이성 구청장은 13일 오전 구청 르네상스홀에서 민선 6기 3주년을 맞아 지난 7년을 결산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7년간의 결산과 남은 1년 계획을 설명했다. 이 구청장은 “올해안에 모든 사업을 결판 내겠다”면서 "내년 6월 치러지는 전국지방선거에 출마(3선)하겠다"고 분명히 밝혔다.

◉ ‘청렴’의 대명사! 2010년 구청장 데뷔

이성 구청장은 2010년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되며 민선 5기 구로구 구청장으로 취임했다. 서울시 감사관 출신이기도 한 이 구청장은 취임 직후 108㎡에 달했던 기존 구청장실을 34㎡로 대폭 줄여 큰 관심을 받았다. “책상 하나만 있으면 된다”는 이성 구청장을 당시 간부들이 말려 회의탁자 하나를 더 넣을 공간을 마련했다고 한다.

“돈을 받는 순간 공무원으로서의 가치는 없어진다”는 그의 주장처럼 그는 구로구청을 금품, 뇌물이 통하지 않는 곳으로 만들었다.

2011년 4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주민이 직접 감사 청구를 할 수 있는 구민감사 옴부즈맨 제도를 신설하기도 했다. 민원인과의 불필요한 만남 및 접대, 식사비 대납 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청렴식권제, 비리를 방지하기 위한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 등도 ‘청렴’을 강조하는 이 구청장의 청렴 정책이다.

◉ 민선 5기 제1공약 아이키우기 좋은 구로

구로구는 ‘어린이 특별구’라는 별명이 있다. 이성 구청장은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아이키우기 좋은 구로’를 제1공약으로 내세웠다. 당시 주변 사람들이 ‘보육’ 정책을 우선하는 것에 반기를 들었지만 이 구청장은 “아이키우는 환경이 좋아지는 것이 모든 가정의 희망이다”면서 소신을 굽히지 않았고 당당하게 구청장으로 당선됐다. 당시 생소했던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는 현재 모든 정치인들의 우선 공약이 되어 있다.

이성 구청장은 취임 후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에 나섰다. 당시는 어린이집 부족 현상으로 대한민국이 시끄럽던 때다. 특히 부모들이 선호하는 국공립 어린이집에 입학시키기 위해서는 뱃속에 있을 때부터 등록을 해야 하는 황당한 현실이었다.

이 구청장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입주 전 주민동의를 받아 아파트 의무보육시설을 국공립으로 만들고, 민간 자본을 유치하는 등의 방법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에 애썼다. 아파트 의무보육시설을 활용하는 정책은 서울시가 벤치마킹해 서울시 전 자치구로 확산되기도 했다. 이런 노력으로 취임 당시 34개였던 국공립 어린이집은 2017년 6월 현재 63개로 늘어났다. 하반기에도 5개소가 추가 개원할 예정이다.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이 구청장의 노력은 대한민국의 어린이 정책을 선도해 왔다.

0세아 의료비 지원, 12세 이하 국가필수 예방접종 전액 무료 지원, 둘째 자녀 0세아 양육수당 지급 등을 정부의 정책이 만들어지기도 전에 시행했다.

안전 환경 조성에도 나섰다. 2012년 신도림동 오금교 남측 안양천 둔치에 연면적 2,420㎡ 규모의 ‘어린이 교통공원’을 조성했다. 2013년에는 전국 최초로 어린이 통학차량 특별보호와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 관리 등의 내용을 담은 어린이 안전조례를 제정했다. 먹거리 안전을 위해 2013년 어린이 급식지원센터를 설치했고, 학교 급식 식재료 방사능 검사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구로어린이나라’ 건국으로 눈길을 끌었다. 어린이나라는 살아있는 민주주의 교육을 위해 계획됐다. 어린이들은 2년간 풍부한 상상력과 기발한 창의력으로 스스로 국가명을 정하고, 헌법도 제정했다. 올해 5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유일의 어린이영화제인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도 매년 열리고 있다.

◉ 민선 6기 제1공약 교육일류도시 구로

민선 6기 제1공약은 ‘교육일류도시 구로’였다. 이성 구청장이 민선 5기 때와 달리 ‘교육’을 제1공약을 내세운 계기는 민선 5기 취임 2년이 지나 2012년 9월 개최한 500인 원탁토론회였다. 토론회에서 주민들은 구로구의 문제점과 시급하게 변화해야 될 분야 1위로 ‘교육’을 꼽았다. 주민들의 소망을 실현하기 위해 이성 구청장은 매년 100억원 이상을 교육예산으로 투입하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학교별 우수 학습 프로그램 지원, 각종 경진대회 지원, 인턴십 제도 마련 등의 정책을 펼치고 노후된 학교 시설들을 대폭 개선했다.

고등학생들의 입시 상담을 위해 2014년 ‘대학진학상담센터’를 오픈했다. 2015년 7월에는 상담센터 기능을 흡수하고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더한 ‘구로학습지원센터’를 구로동 구민회관 2, 3층에 개관했다. 사교육 학원가가 발달되지 않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구청이 주도하는 공교육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서였다. 자기주도학습법 교육, 원어민 외국어교실, 수시대비 및 진학상담, 입시설명회, 부모교육, 학습동아리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습지원센터는 월 평균 이용자가 600명이 넘을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구로구는 올해 개봉동 평생학습관에도 구로학습지원센터 인기 프로그램 4개를 개설했으며, 내년 제2구로학습지원센터 오픈도 계획하고 있다.

‘혁신교육지구’ 사업에도 주력해왔다. 구로구는 2012년 9월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서울시 자치구 첫 혁신교육지구(2013~2014년)로 선정됐다. 2015년에는 혁신교육지구를 확대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함께 실시한 ‘서울형 혁신교육지구’(2015~2016년)로 재선정됐다. 올해도 다시 ‘서울형 혁신교육지구’(2017~2018년)로 지정돼 3회 연속 선정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2015년에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민관학 총괄기구인 ‘온마을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해 ‘즐거운 학교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돈 때문에 공부 못하는 학생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2015년 기존 구 장학회를 정비하고 15개 동 장학회를 새롭게 꾸리기도 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는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카이스트, 육해공사관, 울산과기대, 교대 등 전국 주요대학 포함) 합격률로 나타났다. 2012년 17.07%(졸업 2,935명, 합격 501명)였던 합격률은 2013년 17.29%(졸업 3,036명, 합격 525명), 2014년 18.54%(졸업 3,012명, 합격 558명), 2015년 25.58%(졸업 2,822명, 합격 722명), 2016년 24.17%(졸업 2,847명, 합격 688명), 2017년 33.68%(졸업 2,571명, 합격 866명)로 변했다. 이 기간 중 2016년도에만 소폭 하락하고 다른 해에는 모두 상승했다. 전체적으로 5년 만에 2배로 껑충 뛰었다.

구로구는 학생들의 진로 설계 지원을 위한 ‘진로직업체험센터’를 2014년 7월 개봉동 평생학습관에 개소하고,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을 위한 ‘청소년 문화의 집’을 2015년 궁동 에 개관하기도 했다.

학교 밖 아이들을 위한 지원시스템도 구축했다. 위기상황에 처해있는 청소년들이 가정과 학교로 복귀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12년 6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설치했으며, 지속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4년 구립 화원종합사회복지관에 대안학교인 ‘꿈이 있는 학교’도 오픈했다.

아동들이 공평한 양육여건과 출발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맞춤 지원하는 드림스타트 사업도 단계적으로 확대해왔다. 2013년 구로2·3·4동과 가리봉동에 시범 실시한 드림스타트 사업은 2014년 구로5동, 개봉1동, 2015년 고척1·2동, 개봉2동, 오류1동 등 전 동으로 확대됐다.

이성 구청장은 교육, 독서 환경 개선을 위해 도서관 확충에도 힘을 쏟았다. 2011년 글마루한옥어린이도서관, 2012년 지구촌학교 개방도서관을 조성하고, 올 6월 궁동어린이도서관을 개관했다. 내년에는 구로 기적의도서관(신도림)도 개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관내 일반도서관은 2010년 7월 13개에서 2017년 6월 16개소 늘어났다. 2011년 신도림어린이영어작은도서관, 2016년 흥부네작은도서관 등 작은도서관 확충에도 노력해 2010년 7월 24개소에서 올해 6월 71개소로 늘렸다. 하반기에도 4곳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학교가 부족한 천왕동 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고등학교 신설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교육청과 협의 중이다.

◉ 서울시 복지분야 평가 6년 연속 수상 ‘복지 구로’

구로구는 지난해까지 서울시 인센티브 복지분야 평가에서 6년 연속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여기에 더해 2010년 서울시 자치구 자살율 2위에서 2015년 24위로 뚝 떨어지는 대반전도 기록했다. 이는 주민들이 서로 서로를 보살피는 촘촘한 복지네트워크구축과 구로구가 펼친 다양한 복지 정책의 종합적인 결실이다.

어르신에 대한 공경심이 남다른 이성 구청장은 취임 후 경로당 확충과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에 따라 어르신들의 사랑방인 구립경로당을 2010년 33개소에서 올해 6월까지 41개소로 늘렸다. 노후 경로당 리모델링, 냉난방비 지원, 경로당과 후원기관을 연결시켜주는 결연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2013년 4월에는 온수 어르신복지관-보훈회관을 건립했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제2의 인생설계 지원을 위한 서남권 50+캠퍼스 센터도 올해 9월 오류동에 오픈한다.

2011년도에는 노숙인들의 사회복귀와 자립의지를 키워주기 위해 서울시 최초로 노숙인 디딤돌 축구단을 창단해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노숙인 축구단원들은 운동을 통해 건강을 회복하고 일터와 가정을 찾아 돌아가고 있다.

결혼이민자, 중국동포 등을 위한 정책들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성 구청장은 지난해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외국인주민이 많다는 것이 도시발전의 걸림돌이 아니라, 장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이를 위해 취업지원, 언어교육, 맞춤형 민원서비스 등의 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

발달장애인들의 재활과 사회성 향상을 돕기 위한 복합 문화체육공간 ‘두빛나래 문화체육센터’도 2015년 개봉2빗물 펌프장 4층에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체육, 문화활동과 함께 자립생활, 직업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이성 구청장은 개관 후 “부구청장 시절 발달장애인 부모님들에게 공간조성에 대한 약속을 했는데 늦었지만 마침내 지켜내 감격스럽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구로구는 현장방문 강화를 통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도 시행했다. 2015년 개봉1, 구로2동을 시작으로 지난해 전 동으로 확대 시행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는 복지플래너와 방문간호사, 우리동네주무관 등이 가가호호 가정방문을 통해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맞춤 지원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동안 위기가구 6,080여명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자살률의 감소는 놀랍다. 이 구청장은 2012년 ‘구로구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자살률 제로화’를 위한 정책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우울증, 스트레스의 조기발견을 위해 생애주기별로 우울, 스트레스, 자살위험 관련 검사기능이 탑재되어 있는 ‘희망터치 무인검진기기’를 들고 지역주민들을 찾아 나섰다. 위험군으로 나타난 주민에게는 전문기관 심리상담, 심층검사 등을 연계했고, 의료비도 지원했다. 또한 어르신들을 위한 동별 순회 마음검진, 아동, 청소년들을 위한 해피스쿨사업 등도 실시했다. 생명존중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자살 예방 캠페인과 힐링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 2010년 134명에 이르렀던 자살자 수가 2011년 113명, 2012년 108명, 2013·2014년 92명, 2015년 89명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인구 십만명당 연령표준화 사망률로 살펴보면 2010년 30.1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2번째로 자살율이 높았던 구로구는 2015년에는 17.3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2번째로 자살율이 낮은 구로 변모했다.

◉ 일자리는 늘리고! 지역경제는 살리고!

G밸리 정수장 부지의 지스퀘어도 8월 착공해 2019년 9월 완공 예정이다. 연면적 18만㎡, 지하 7층, 지상 39층의 오피스 타워로 지어지며, 1만3000여㎡의 공원, 스포츠센터, 기타 재생·개발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이성 구청장은 일자리 부분에서도 놀라운 성과를 거둬왔다.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신념이 확고한 이 구청장은 민선 5기 취임 직후인 2010년 8월 일자리지원과를 신설했다. 구청 1층 민원실에 구인구직 취업 데이터를 관리하는 일자리플러스센터를 설치하고, 15개 동주민센터에 취업상담창구도 만들었다.

일자리박람회, 산관학 업무협약,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제, 맞춤형 취업교육, 창업지원센터 등 수많은 일자리 창출 정책을 펼쳐왔다. 노력의 결과로 구로구는 매년 1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소셜마켓, 창업멘토링, 우리동네 사회적기업 투어 등 사회적기업 육성 발굴을 위한 노력도 펼쳤다. 경영지원, 판로개척, 홍보 등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경제 통합지원센터’도 지난해 개소했다. 2010년 9개였던 사회적 기업은 올해 21개까지 늘어났다.

톡톡 튀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도 눈길을 끈다.

이성 구청장은 구로디지털단지 우수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2015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는 실리콘밸리 현지 투자자들을 구로디지털단지로 초청해 설명회를 열었다. 이 결과로 2년간 23개의 참여기업 중 8개 기업이 총 100억원이 넘는 투자 유치를 따냈고, 2000억원 규모의 수출 길을 열었다. 올해 9월에는 다시 실리콘밸리로 가 투자유치설명회를 진행한다.

이성 구청장의 취임 기간 동안 전통시장은 많을 발전을 거듭해 왔다. 구로구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인 남구로시장과 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구로시장은 각각 2014년, 2016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아케이드 설치, 소방도로 확보, 바닥 정비, LED 보안등 설치 등을 통해 깨끗하고 환하게 탈바꿈했다. 주민들은 날씨에 관계없이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게 됐다. 2014년 12월 전통시장으로 인정받은 가리봉시장도 현재 현대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연내 완공을 목표로 길이 242m, 폭 6.19m의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간판 정비, 소방도로 확보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던 ‘청년상인’도 모범사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성 구청장은 청년들의 자립과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로시장에 청년상인 특별구역을 만들었다. 시장 내 빈 점포를 청년 사업가에게 임대해주고 보증금과 임대료 일부, 기반 시설비, 점포 홍보 등을 지원했다. 2014년 12월 4곳으로 시작한 청년상가는 올해 16개로 확대됐다.

◉ ‘유비무환’ 안전망 구축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이 안전망 구축”이라는 이성 구청장은 2010년 취임 후 꾸준하게 CCTV를 확충했다. 취임 당시 592개였던 CCTV를 해마다 200~300개씩 늘려, 올 6월 현재 2,216대를 구축했다. 올해 안으로 380대를 추가하면 2,596대로 늘어난다. 2011년에는 관내 설치되어 있는 CCTV를 통합 관리하는 U-구로통합안전센터를 구청에 조성했다. 통합안전센터에는 경찰관이 상주해 범죄 발생 시 즉각 출동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

수해 예방 안전망 구축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구로구는 과거 수해상습지역으로 악명 높았다. 2010년 9월 대홍수 때는 2,311가구가 수해를 겪었다. 당시 구로시장 수해 현장에서 눈물을 흘리며 상인들을 위로했던 이성 구청장은 “다시는 똑같은 아픔을 겪지 않게 하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한다. 이를 위해 이 구청장은 2,311 가구가 왜 수해를 입었는지 원인을 분석하는 침수지도를 만들고 가정별로 맞춤형 침수 예방시설을 지원했다. 공무원들을 가구별로 배치해 홍수에 대비하는 공무원 돌봄서비스도 시행했다. 목감천의 옹벽을 높이고, 빗물받이를 대거 추가 설치했으며, 디지털단지역 주변 간이빗물펌프장 설치 공사도 시행했다. 항구적인 수해 안전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거액의 예산을 투입해 오류동, 개봉동, 구로동 등의 배수분구 하수관로 종합정비사업을 펼쳐왔다. 이 구청장의 노력으로 구로구는 현재 수해 상습지역에서 완전 탈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구청장은 올해 1월 예방 중심의 주민 안전 강화를 위해 재난안전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할 ‘도시안전과’도 신설했다.

◉ 구로구의 미래는 지식문화도시

이성 구청장은 “구로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지식문화도시”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사업도 추진해 왔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무료와이파이존 조성이다. 이성 구청장은 “정보 접근성에 차별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정보사각지대 해소와 서민 통신비 절감을 위해 2015년부터 구 주요 전 지역을 무료와이파이존으로 만드는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2015년 1월 관내 전 마을버스를 시작으로, 8월 구로디지털단지와 구로역 광장, 신도림역 광장에, 2016년 버스정류장, 안양천, 학교에 와이파이망을 깔았다. 올해도 항동 푸른수목원과 공원, 저소득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무료와이파이존 조성은 새 정부가 정부시책으로 채택했다.

올해부터는 사물인터넷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초 전국 지자체 최초로 스마트도시팀을 신설했다. 이성 구청장은 홀몸․치매 어르신의 안전을 위한 어르신 밴드, 감지 센서를 통해 쓰레기를 관리하는 스마트 휴지통, 화재 발생에 대비한 전통시장 화재감지 등 편리하고 안전한 스마트 사업을 7월부터 펼쳐나간다.

문화 인프라도 대거 확장했다.

천왕역사와 신도림 선상역사를 주민커뮤니티 공간으로 변모시켰다. 올해 5월 천왕역사 지하 2층에 연면적 900㎡ 규모의 ‘버들마을활력소’를 조성해 다목적강당, 프로그램실, 주민모임방, 동아리연습실 등 주민커뮤니티 공간과 지역예술인 창작활동 공간을 만들었다.

신도림 선상역사 2, 3층에는 북&키즈카페, 예술창작소, 문화교실을 갖춘 ‘문화철도 959’를 올해 2월 개관했다.

시설관리공단 4층에는 지난해 11월 아마추어 예술인들의 공연장인 구로꿈나무극장을 오픈했으며, 신도림역 남측 광장에 있는 신도림오페라하우스는 무대, 조명, 지붕 등에 대한 개선 작업을 실시해 공연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최근 리모델링했다.

안양천 주변 여가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고척교 하류부(오금교 방향) 150m 지점에 안양천 징검다리도 올해 5월 조성했다.

구로디지털단지 도시활력증진사업은 올해 마무리짓는다. 구로구는 총 7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디지털단지의 보도환경을 개선하고 문화공간을 확충하는 G밸리 도시활력증진사업을 2014년부터 추진해왔다.

‘걷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힘을 쏟았다.

이성 구청장은 산림형 4개, 하천형 3개, 도심형 2개로 구성되는 총 28.5㎞의 ‘명품 구로올레길’을 2014년 완성했다. 특히 산림형 코스들은 각종 언론에도 소개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휠체어, 유모차도 다닐 수 있는 무장애 산책로인 자락길도 조성했다. 2014년 12월 800m의 매봉산 자락길을 조성했으며, 올해 4월에는 총 길이 2.4㎞의 능골산 자락길도 완공했다.

3차에 걸쳐 진행했던 궁동 생태공원 조성 사업은 지난해 4월 완료했다. 1,444㎡ 규모로 조성된 생태공원 부지(3차)에는 어린이 놀이시설, 의자, 파고라, 생태연못 등이 설치됐다.

구로구의 소중한 자산인 안양천 둔치에서는 12월부터 2월까지 눈썰매장을, 7월부터 8월까지는 어린이물놀이장을 운영하고 있다.

주민들의 자기계발 욕구 충족을 위해 2014년 개봉동에, 2015년 구청 신관에 평생학습관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구로구 랜드마크가 된 고척 돔야구장.

◉ 난제 속속 해결, 지역개발 가속도

난제가 많았던 지역개발도 끝없는 노력으로 해법을 찾고 잇단 준공, 착공 소식을 전하고 있다.

불가능해 보였던 구로구의 숙원 사업 ‘구로차량기지 이전’이 지난해 마침내 사업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단 ‘현 부지를 일반상업지역 80% 이상으로 용도 변경해야한다’는 전제조건이 붙었다. 구로구는 용도변경과 개발절차를 앞당기기 위해 정부, 서울시에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이성 구청장은 “사업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모든 노력을 쏟았다”며 “주민들이 오랫동안 바라던 사업인 만큼 신속한 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도제한과 LH 자금난 등으로 지지부진했던 고척동 옛 교정시설 부지는 고도제한 해제와 뉴스테이 방식으로 해법을 찾았다. 6월 현재 사업자가 신청한 계획에 대한 심의를 마치고 관련기관 협의 중이며, 승인이 나는 대로 착공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64~79㎡ 2,214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며, 보건지소, 도서관, 보육시설, 구로세무서, 시설관리공단 등 구로구가 당초 계획한 제2행정타운도 조성된다.

G밸리 정수장 부지의 지스퀘어도 8월 착공해 2019년 9월 완공 예정이다. 연면적 18만㎡, 지하 7층, 지상 39층의 오피스 타워로 지어지며, 1만3000여㎡의 공원, 스포츠센터, 의료집약시설, 컨벤션센터, 산업박물관, 게임박물관 등이 갖춰질 계획이다.

개봉동 한일시멘트 부지에도 1,089세대의 뉴스테이 아파트가 건립된다. 6월 16일 사업승인이 났으며, 6월 말 현재 철거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기타 재생·개발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가리봉 도시 재생은 이성 구청장이 민선 6기 임기를 1년 남긴 현 시점에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사업이다. 그는 “균형발전촉진지구로 묶여있던 11년 동안 지역의 인프라가 망가져 버렸다”며 “상처받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이 결정·고시돼 준비는 끝났다. 앞으로 불량도로, 하수관거, 보도 등의 기반시설 정비작업을 연차적으로 펼쳐나간다. 우마길과 삼화인쇄를 연결하는 폭 8m, 길이 377m의 가리봉동 중심도로를 개설한다. 이를 위해 올해 토지보상, 설계 등의 절차를 진행하고 2019년 완공할 예정이다. 구로고가차도를 철거하고, 가리봉동 재생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할 앵커시설 마련하며, 종합적인 가족정책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족통합지원센터’도 서울시 최초로 건립한다. 우마길 문화의 거리 조성, 가리봉시장 시설현대화사업도 전개한다.

2015년 7월 국토부와 산업통상부가 ‘경쟁력 강화 재생단지’로 선정한 온수산업단지의 재생 사업도 계속된다. 2020년까지 다양한 편의시설과 연구개발센터 등을 갖춘 기술융합형 스마트단지로 변모된다.

성공회대, 동양미래대학교와 함께 캠퍼스타운 조성 사업도 펼치고 있다. ‘캠퍼스타운 조성 사업’은 지역 거점 대학의 자원을 활용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청년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도시재생사업이다.

고척스카이돔은 2015년 10월 개장돼 구로구의 랜드마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국내 최초 돔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은 야구 경기뿐 아니라 대규모 콘서트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수영장, 헬스장, 축구장, 농구장 등의 주민 편의시설도 갖췄다.

교통환경도 대폭 개선했다.

구일역 서쪽 출입구를 새로 만들어 구일역에서 돔구장까지 이동시간이 3분 이내로 단축됐다. 돔구장 인근 아파트 주민들을 위해 접근도로도 신설했다.

혼잡함으로 악명 높았던 신도림역에는 선상역사가 만들어져 이동이 한결 수월해졌다. 출입구도 3개가 늘어나 기존 3개에서 6개로 확대됐다.

개봉역 일대 남부순환로 구조개선 사업은 2015년 12월 마무리돼 총 4차로 736m의 지하차도가 신설되고, 남․북측 2, 3차 차도 2,280m가 만들어졌다.

남부순환로 개봉1동 사거리 평탄화 사업은 2019년 12월 완료 예정이다. 평탄화 작업과 함께 오류IC에서 매봉초등학교까지 1.1㎞ 구간이 기존 6차로에서 9차로로 확장된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 대규모 주차장도 신설했다.

고척근린공원 지하주차장을 2015년 12월 준공했다. 지하 2층, 연면적 6,202㎡ 규모에 주차면수 199면을 조성했다.

남구로시장과 인접해 있는 구로4동 주택가 공동주차장은 지상부와 지하 2층에 연면적 4,553㎡, 주차면수 198면 규모로 2016년 5월 오픈했다.

구로2동 소방서 주변 주택가에도 공동주차장을 건립하고 있다. 지상 4층 4,302㎡ 면적에 104면이 조성되며 201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성 구청장은 “매일 출근하면서 ‘처음처럼’을 마음에 새긴다”고 했다. 2010년 민선 5기 구청장으로 처음 취임할 때의 마음가짐을 잊지 않기 위해서다. 이성 구청장은 앞으로도 매일매일 ‘처음 마음’을 잊지 않고 구민들의 행복 증진을 위해 모든 것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백중현 기자  bjh@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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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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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df 2017-08-23 21:23:21

    “법의 잣대로 무조건 안된다 하지 말라” 구청이 유리할 땐 법의 잣대로 처리하고 구청이 불리할 땐 법대로 처리안하는 것이 많이 봤습니다. 구청장님 기사 제목 수정바랍니다.   삭제

    • ㄴㅇㄹㄹ 2017-08-23 20:26:33

      불통의 대명사 이성 구청장님 3선 되시는 일은 절대 없을 겁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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