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채나, 여름철 최고 보양식 홍계탕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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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채나, 여름철 최고 보양식 홍계탕 선보여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7.07.1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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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한식 세계화 위해 처음 시도한 메뉴
비채나 홍계탕.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미쉐린 1스타 한식 레스토랑 ‘비채나’가 여름철 최고 보양식 ‘홍계탕’을 선보인다.

홍계탕은 광주요 그룹 외식사업부 가온소사이어티(대표 조희경)가 운영하는 미쉐린 3스타 한식 레스토랑 가온에서 처음 시도한 메뉴로 지난해까지는 비채나의 여름 특선 단품 메뉴로만 맛볼 수 있었다. 올해부터는 비채나에서 메인 요리 홍계탕과 2가지의 후식으로 구성된 '죽송(竹松)' 코스를 연중내내 맛볼 수 있다.

비채나에 따르면 홍계탕은 여름철 지친 몸의 기를 보충해주는 홍삼을 48시간 동안 달인 국물에 수분과 지방 함량이 적고 단백질은 높은 오골계 한 마리와 활전복, 밤, 대추, 마늘 등을 넣어 다시 진하게 끓여 광주요의 특수 내열 자기에 담아낸 최고의 보양식이다.

일반 찹쌀 대신 주문 즉시 도정한 화성 백진주 쌀을 사용해 식감이 뛰어나다. 홍삼의 등급인 천삼, 지삼, 양삼을 골라 하루 전까지 예약 주문해야 맛볼 수 있다.

방기수 비채나 총괄셰프는 "홍계탕은 의약과 음식의 근원이 같아 먹는 것이 곧 약이 된다는 '의식동원'에서 비롯한 최고의 양생음식"이라며 "몸에 영양을 더하고 장의 기운을 돋게 해 더위에 지친 몸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홍계탕은 광주요 조태권 회장이 지난 2003년 ‘가온’의 문을 열며 처음 선보인 메뉴로 한식의 고급화와 세계화를 위해 최고급 재료만으로 만들어 야심차게 내놓은 보양식 요리다. 당시 한국을 찾은 중동 부호들이 귀국길에 540만 원을 지불하고, 홍계탕 13인분과 광주요 내열 자기를 함께 구입해 돌아갔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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