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민주당 TK특별위원회와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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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민주당 TK특별위원회와 간담회
  • 이상래 기자
  • 승인 2017.07.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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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락 “정부와 TK의 가교 역할을 할 것”
더불어민주당 홍의락 대구경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0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대구와 경북지역과의 협력과 지원을 위해 열린 대구경북특별위원회 1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관용 경북도지사, 홍의락 위원장, 권영진 대구시장, 전혜숙 의원. 연합뉴스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10일 더불어민주당 TK(대구·경북)특별위원회와 지역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의락 위원장을 비롯한 TK특위 위원 22명, 추미애 대표, 우원식 원내대표,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추 대표는 이날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우리 당에서 대구·경북은 험지였지만 포기할 수 없는 지역”이라며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대구·경북에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대구·경북특별위원회가 대구의 민심과 민생을 잘 챙겨나갈 수 있는 분들로 구성되어 있고, 그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저도 여당 원내대표로서 든든하게 뒷받침 해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홍의락 위원장은 “민주당이 그동안 TK에 대한 선입견으로 이 지역을 열심히 챙기지 않았다는 성찰의 목소리가 있었다”며 “매달 한 번씩 정기회의를 개최해 정부와 TK의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민주당 대구·경북 특위와의 예산정책 협의회는 지난 6월 구성된 대구·경북 특위 위원들과 지역공약의 국정과제화와 국비 확보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수시로 대구·경북 특위뿐만 아니라 지역 정치권과도 머리를 맞대고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여당에서 먼저 나서서 지역과 중앙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연결고리를 마련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 경북도에서는 핵심 국정기조에 대해서는 지방차원에서 먼저 성공모델 만들고 중앙과 끊임없는 교감과 협치를 통해 국정과제를 선도적으로 뒷받침하면서, 지역 현안들을 국정과제로 반영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 대구·경북 통합공항 이전 △ 건설전기차 기반 자율주행차 선도도시 육성 △ 3대 경량소재 벨트 구축 △ 첨단 가속기 기반 신약·바이오 개발 등 지역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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