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볼보건설기계그룹은 멜커 얀베리(사진·50)를 차기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멜커 얀베리는 올해 말로 임기가 마무리 되는 마틴 바이스버그 회장의 뒤를 이어 내년 1월부터 볼보건설기계그룹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멜커 얀베리 차기 회장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혼합용 금속분말 제조업체인 스웨덴의 회가네스 그룹의 회장으로 재임중이다.
이전 경력으론 스웨덴 철강기업 SSAB의 유럽 및 중동, 북아프리카(EMEA) 지역 부회장으로 근무하는 등 스웨덴을 대표하는 그룹에서 다년간 경험을 쌓은 이력이 있다.
2014년 1월부터 볼보건설기계그룹 회장 직을 맡아왔던 마틴 바이스버그 회장은 내년 1월 1일부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그린즈버러에서 마틴 룬스테드 볼보그룹 회장의 수석 고문직을 맡게 된다.
마틴 룬스테드 볼보그룹 회장은 “마틴 바이스버그 회장은 강인한 리더십으로 볼보 건설기계그룹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며 “수석 고문이라는 볼보그룹 내의 중책을 수행하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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