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여야 3당 원내대표 긴급회동..입장 차만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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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여야 3당 원내대표 긴급회동..입장 차만 확인
  • 선소미 기자
  • 승인 2017.06.30 1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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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청문회-추경 연계 말아야”· 野 "부적격인사 철회"

 

[기자]
여야 3당 원내대표는 30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긴급회동을 가졌습니다.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추가경정예산안과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별개의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인사청문회는 인사청문회대로 하고 추경은 문재인 정부를 위해서나 저희 민주당을 위해서 하는 게 아니거든요. 국민들의 입장이 매우 어렵고. KDI 조사에 따르면 (GDP가) 3%대 위로 올라갈 수 있다는 것 아닙니까. 국민들의 삶이 어렵기 때문에 하는 추경이어서 저는 분리해서 국민들의 삶을 챙길 것은 챙기고, 국회 안에서 인사청문회에서 생기는 갈등을 조율해서 나가자 그렇게 얘기한 겁니다.”

[기자]
주호영 원내대표는 여당과의 입장 차를 밝히며 정부와 여당을 압박했습니다.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송영무 김상곤 조대엽 후보자에 대해서 지명 철회할 것을 청와대에 강하게 여당이 요구해달라고 여당에 요청을 했고, (추경과 인사청문회는) 현재는 연계하지 않습니다. 추경은 심사하되 (세 후보자) 임명을 감행할 태도를 보이면 그때는 의원들이 뜻을 모아서 다음 저희들 당의 입장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당은 월요일 의총을 거쳐서 하겠다는 거였고 세 명 부적격자 임명 되서는 안 된다는 것은 국민의당과 (같은 입장입니다).”

[기자]
김동철 원내대표는 의총을 언급하며 말을 아꼈습니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우리는 우리대로 대안추경을 낼 겁니다.” 
“(추경 관련해서) 빨리 심사에 들어가자는 이야기를 했고 우리는 월요일에 의총을 열어서 결정하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인사청문회 관련해서는) 몇몇 분들에 대해서 불가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기자]
합의 도출을 기대한 세 원내대표의 회동은 15분여 만에 입장 차만 확인한 채 끝났습니다.
매일TV 선소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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