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캠프, 6월 디데이 우승 팀 ‘모두의 셔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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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캠프, 6월 디데이 우승 팀 ‘모두의 셔틀’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7.06.3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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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모두의 셔틀’ 장지환 대표(왼쪽)가 디캠프 김광현 센터장으로부터 우승상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디캠프

[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는 지난 29일 저녁 서울 강남구 역삼동 디캠프 다목적홀에서 개최한 ‘6월 디데이(D.DAY)’의 우승팀으로 ‘모두의 셔틀’이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모두의 셔틀’은 직장인이 집에서 회사까지 출·퇴근 할 수 있는 직행 셔틀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출·퇴근 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20~50대 수도권 거주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서비스는 거주지로부터 회사까지 방향이 같은 이용자들을 그룹별로 모아 버스를 함께 편리하게 이용하는 것이 목적이다.

집에서 회사까지 앉아서 갈 수 있는 것은 물론, 정류장별로 버스가 서지 않아 시간이 절약된다. 또한 복잡한 지하철을 이용하지 않아도 되고, 버스전용도로의 이용으로 교통정체도 피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현재 경기 판교 및 정자 지역에 회사를 둔 출근자가 고객의 70%를 차지하며 지난달 기준 셔틀버스 탑승인원은 286명으로 9개월 만에 4배 이상 상승했다.

장지환 모두의셔틀 대표는 “‘모두의 셔틀’은 출퇴근길이 힘든 직장인들을 위한 저렴하고 편한 교통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모두의 셔틀’은 종합우승 외에도 청중이 뽑은 인기상까지 차지했다.

이 날 디데이는 예비창업자, 창업자, 투자자 등 15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심사와 멘토링은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 이희우 코그니티브인베스트먼트 대표, 강석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대표, 윤필구 빅베이슨캐피탈 대표, 한재선 퓨처플레이 파트너 등 5명이 맡았다.

윤필구 빅베이슨캐피탈 대표는 “우승팀 ‘모두의 셔틀’처럼 교통문제 등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큰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강석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대표는 “창업자는 사업을 하면서 겪는 시련에 주눅들지 말고 그 내공을 바탕으로 다시 큰 꿈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디데이에는 모두의셔틀 외에 △노예스런 (한국인과 전세계 외국인 간 채팅 서비스) △페달링 (고등학생과 과외교사 간 1대 1로 매칭 앱) △플러스티비(디지털사이니지-모바일 융합형 광고 플랫폼) △프레시고메이(반찬 프랜차이드 및 판매유통) 등 총 5팀이 참가했다.

디캠프는 디데이에서 우승하거나 좋은 평가를 받은 스타트업에 ‘디엔젤(D.ANGEL)’ 프로그램을 적용, 선릉과 개포에 있는 보육공간에 입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내부 심사를 거쳐 최대 1억원을 투자와 입주 기업에 대해 멘토링, 홍보, 네트워킹 등도 지원한다.

한편, 디데이는 디캠프가 2013년 6월부터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에 개최하는 국내 데모데이 행사로 42회에 걸쳐 210개 스타트업을 발굴해 소개했다. 디데이 우승 팀으로는 비바리퍼블리카, 8퍼센트, 이놈들연구소, 웰트, 엔씽, 헤이뷰티, 위클리셔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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