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테러 대비 민관군경 비상대비태세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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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테러 대비 민관군경 비상대비태세 확립
  • 고상규 기자
  • 승인 2017.06.2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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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안세한/고상규] 최근 맨체스터 공연장 테러, 파리 폭발물 차량 돌진 등 급조폭발물(IED)로 인한 테러가 연이어 벌어진 가운데, 경기도가 민관군경 비상대비태세 확립에 나섰다.

경기도는 29일 오후 경기 양주시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 이성호 양주시장을 비롯해 육군 제6.7군단, 제26기계화보병사단, 203항공대대와 양주경찰서, 양주소방서 등 8개 기관이 함께 국지도발에 대비한 실제훈련을 실시하고, 민관군경 합동 비상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폭발물 테러 등 비상사태 발생 시 민관군경의 기관 간 협조 체계를 확립하고 도민들의 생명보호와 안전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각 기관별로 경기도와 양주시는 훈련을 총괄·지휘 했으며, 군(軍)은 대침투 작전 및 폭발물 제거, 적 추격 및 진압 작전을 진행했다. 양주소방서는 사상자 응급구조와 화재진화를, 양주경찰서는 주민대치 안내와 대침투 및 진압작전 지원을 담당했다.

훈련 간에는 군 장비, 응급차와 소방차 등 각종 자원이 동원됐으며,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실시하는 등 훈련 효과를 높이는 다양한 활동도 펼쳐졌다.

김 부지사는 이날 훈련 평을 통해 "언제 어떻게 벌어질지 모르는 국지도발에 대응하기 위해선 평상시 철저한 비상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민관군경이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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