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원초 ‘맘스인형극단’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상태바
인천 부원초 ‘맘스인형극단’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 김양훈 기자
  • 승인 2017.06.28 1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상자 중에서 유일한 학부모 동아리
인천시교육청 학부모동아리 맘스인형극당 행복나눔인상 수상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인천부원초등학교 학부모로 구성된 ‘맘스인형극단’이 보건복지부장관상 ‘행복나눔인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행복나눔인상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물품기탁, 재능기부 분야의 보건복지부장관상으로 ‘맘스인형극단’은 올해 수상자 52명 중에서 학부모 동아리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맘스인형극단’은 2013년 창립 당시, 부원초등학교 신입생 학부모 5명이 재능 교육기부로 뜻을 모아 시작해 현재는 10명이 활동하고 있다. 학교 측도 활동 공간을 제공하며 돕고 있다.

특히 부원초 학부모 인형극단은 학교 밖으로 활동을 넓혀왔다. 2016년에는 흡연예방, 학교폭력예방, 성교육을 주제로 인천 지역 초등학교 24곳, 유아교육기관 3곳을 순회 공연했다.

또 일반 시민과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무대를 넓혀가며 본격적인 기부 활동을 해왔다. 2017년은 시교육청의 재정 지원으로 17곳의 초등학교에서 진행 중인 흡연예방 인형극 공연이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 학부모 수상자는 “부원초 아이들을 위해 소박하게 출발했는데, 어느덧 인천의 모든 아이들과 시민을 위한 기부 활동으로 발전해서 보람이 크다. 행복나눔인상 수상이 인천 학부모 기부활동에 좋은 자극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는 7월 14일, 부원초등학교 강당에서 인천의 역사를 소재로 한 ‘비류, 미추홀을 세우다’ 인형극이 예정되어 있다. 이 공연은 ‘맘스인형극단’과 부원초 학생들이 처음으로 펼치는 공동 공연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