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ODM 기업 ‘아우딘퓨쳐스’, 내달 코스닥 신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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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ODM 기업 ‘아우딘퓨쳐스’, 내달 코스닥 신고식
  • 홍석경 기자
  • 승인 2017.06.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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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욱 아우딘퓨처스 대표<사진=아우딘퓨처스 제공>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기업 아우딘퓨쳐스가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본격 입성한다.

최영욱 아우딘퓨처스는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간담회에서 “18년 간 아우딘퓨쳐스의 성장을 이끌어온 혁신 DNA를 통해 글로벌 코스메틱 시장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아우딘퓨처스는 지난 2000년 설립된 화장품 전문 기업으로 ODM과 디자인 사업을 통해 역량을 키웠고, 2011년 ‘NEOGEN DERMALOGY’를 론칭하며 자사 브랜드 사업을 시작했다.

또 리테일 매장과 TV쇼핑 채널 등 유통채널별 5개의 핵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혁신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2016 레드닷어워드’와 ‘2017 IF디자인어워드’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포함한 국내외 디자인 어워드에서 10차례 수상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해외시장 진출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지난 2014년 2월 홍콩시장에 첫 발을 내딛은 이후, CJ IMC와 파트너십을 맺고 태국, 베트남 등 해외 각국 리테일 매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9월에는 글로벌 최대 유통사 미국 세포라(Sephora)의 330개 전 매장 입점에도 성공했다.

아우딘퓨쳐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126% 오른 568억원으로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도 각각 17%, 16%를 기록했다. 올 1분기 매출액도 전년동기 대비 57% 증가한 151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공모자금은 해외 마케팅 및 글로벌 유통채널 확대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가 맡았다. 이번 공모주는 총 100만주로 주당 희망 공모가밴드는 2만6000원~3만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최소 260억원이고, 이달 수요예측을 마치고 다음달 3~4일 청약을 거쳐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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