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김복렬)는 시의원과 관계공무원을 포함한 14명이 7월 2일부터 8일까지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대만과 중국(홍콩·마카오)의 우수 양성평등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공무 국외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번 공무 국외활동 대상국가와 기관으로는, 첫 여성 총통을 배출하고 2015년 총선 여성 당선자 비율이 38%에 달하는 등 아시아국가 중 여성신장이 두드러진 대만의 양성 평등기관과 6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마카오 여성 권익 신장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마카오 여성 센터, 외국인으로 바라보는 홍콩의 양성평등 시책에 대해 알아보고자 홍콩 한인여성회로 결정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3월부터 연수목적, 연수대상국 선정 등을 시작으로 市 국제협력 부서와 협력하여 방문기관 섭외, 방문기관 질의서 작성, 질의서 방문대상국 한국대표부 전달 등 철저하게 사전 준비를 해왔다
그 결과 5월말에 대만의 성별평등위원회(위원장 면담)·타이완 여성센터(센터장 면담)·타이베이 시청(시장 면담), 중국의 마카오 여성센터(센터장 면담)·홍콩 한인여성회(회장 면담) 등 5개 기관에 대한 최종 방문 일정을 확정했다
특히, 연수일정 중 타이베이 시청으로부터는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연수단의 방문을 환영하며 연수단장(김복렬 위원장)에게 예정에 없던 브리핑 요청이 있어 세종시의회 홍보물(중국어판)을 제작·전달하고 세종시의회 및 세종시에 대한 소개도 할 계획이다
김복렬 위원장은 금번 공무국외활동은 ‘市가 2016년도에 여성친화도시로 지정(여성가족부) 받아 새롭고 다양한 여성정책 추진을 구상 중에 있어 이에 맞춰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우수한 양성평등 관련 법령, 정책 등을 수집하여 세종시 접목 방안을 강구하는 등 市의 양성평등 정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