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정하황, 이하 서부발전)이 노사 공동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지난 27일 한국서부발전노동조합(위원장 유승재, 이하 서부노조)과 4대분야 혁신과제 달성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선언문에서 서부발전 노사는 신재생에너지 및 해외사업개발 투자 확대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추진해 ‘일자리는 늘리고 격차는 줄이는 고용확대’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노사 공동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 업무환경 개선 및 업무생산성 향상을 위한 제도혁신을 통해 일‧가족‧생활의 균형을 추구하고, 직무중심 임금체계 도입을 위한 노사 공동 T/F도 구성해 합리적인 임금체계를 도출하기로 했다.
서부발전 정하황 사장은 “공기업으로서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고, 서부노조 유승재 위원장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혁신과제 달성을 위해 노동조합이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이에 앞선 지난 6월 2일 조직개편을 통해 사장이 직접 팀장을 맡는 ‘좋은 일자리 창출 T/F’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선언을 통해 일자리 창출이라는 국정과제 달성에 노사가 함께 뜻을 합해 추진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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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이 앞장서서 모범을 보이고, 점차 사기업으로 확산이 되어서 살기 좋은 나라가 되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