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희 교육감, 현장 방문으로 정책완성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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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희 교육감, 현장 방문으로 정책완성도 높인다
  • 황경근 기자
  • 승인 2017.06.2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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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희 교육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올해 중점 추진하고 있는 5대 핵심 사업에 대한 교원설문 결과 전반적으로 잘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육감 현장방문을 통해 관련 실태를 파악해 정책완성도를 높이겠다고 28일 밝혔다.

강원도 교원들은 5대 핵심 사업(초등학교 ‘한글·기초학력 책임교육’, 중학교 ‘배움성장평가제’, 고등학교 ‘숨요일 운영’, 공통 ‘관계중심 생활교육’과 ‘마을교육공동체’)에 대해 77%가 ‘알고 있다’고 답하였고, 72%가 ‘공감한다’고 답했다. 또한, 교원의 67%가 ‘정책이 효과적이다’라고 답하여 핵심 사업 추진 4개월 만에 안정적인 성과를 내는 것으로 분석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정책 인지도는 한글교육책임제 81%, 숨요일 96%로 나타났고, 정책 공감도는 한글교육책임제 82%, 숨요일 81%로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정책 효과성은 한글교육책임제 78%, 관계중심 생활교육 73%, 숨요일 70%의 긍정 응답률을 보였다.

핵심 사업에 대한 개선점으로는「한글교육책임제」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한글교육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교육과정 연계’, 「배움성장평가제」는 ‘교사의 교육과정 재구성 및 수업 운영 역량 강화’, 「숨요일」은 ‘교원학습공동체의 자율적 운영을 위한 학교 문화 개선’, 「관계중심 생활교육」에서는 ‘생활교육에 대한 징벌적 관점에서 교육적 관점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가장 많이 제안됐다.

한편, 주민직선 2기 취임 3년을 맞은 민병희 교육감은 5대 핵심사업의 빠른 안착을 위해 학교 정책탐방을 추진한다.

7월에는 12일 춘천 석사초등학교를 방문하여 관계중심 생활교육을 위한 ‘신뢰서클’에 참여, 17일에는 만천초등학교와 호반초등학교를 찾아 ‘유아 책읽어주기’, ‘한글교육 참관’, 교사와의 정책 간담회를 진행한다. 21일에는 마을교육공동체 관련 온 마을 학교를 둘러볼 예정이다.

또한, 8월과 9월에는 교사들의 배움 성장 평가제 연수에도 직접 참여하고 2학기가 시작되면 고등학교의 숨요일 운영 현황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홍은광 정책기획담당 서기관은 “도내 교원들의 핵심 사업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것은 올해 초 언론의 관심을 높았던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자세히 분석하고 교육감 현장 탐방에서 제시된 의견을 하반기와 내년사업에 반영해, 주요정책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과 지지를 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2017년 6월 12일부터 19일까지 8일간 도내 유, 초, 중, 고 교원과 교육전문직 13700여 명의 46%인 6366명이 온라인으로 자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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