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천캠퍼스 증설에 2300억원 투자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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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천캠퍼스 증설에 2300억원 투자키로
  • 김양훈 기자
  • 승인 2017.06.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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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신규 고용 창출과 협력업체 동반성장 예상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8일 시청 접견실에서 LG전자(대표 조성진), 인천시 서구(청장 강범석), 인천서부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박윤섭)과 함께 LG전자 인천캠퍼스 증설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투자 협약식(MOU)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하여 LG전자 VC사업본부장 이우종 사장, 강범석 서구청장, 인천서부산단 박윤섭 이사장을 포함해, 그동안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증설되는 LG전자 인천캠퍼스는 서구 경명대로 322일원(경서동 363-80번지 일원)에 총면적 10만8035㎡(약33천평) 총투자비 2300억원을 투입하여 기존 건축물 포함 13개동, 최고층수 10층, 연면적 17만9678㎡ 규모로 들어서게 된다. 2018년 6월 준공하고 7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가며, 전기 자동차 부품 및 자동차 전장 부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복합시설이 만들어 진다.

현재, LG전자 인천캠퍼스는 130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공장이 준공 가동되는 2018년에는 총 2442명이 근무하는 새로운 사업장으로 탄생하게 되며 청년 등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 1100개가 창출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대규모 증설투자 유치를 통해 신규 고용창출과 인천 지역내 협력업체의 동반성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이번 증설투자과정에서 고용창출 1만4895명, 생산유발효과 45조 5465억, 소득유발효과 1조 2백억원으로 추정된다.

특히 LG전자의 대규모 증설투자를 계기로 서부산업단지의 경우, 전기자동차와 같은 첨단산업중심 산업구조로 개편이 가속화되고 4차 산업의 핵심전진기지로, 지역 중소기업과 연관 산업과의 상생 협력하는 클러스터로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는 이번 LG전자의 증설투자과정에서 수도권정비법의 각종 규제(부지면적 2만㎡ 이상의 공장 신증설은 수도권정비심의 대상)로 수도권내에 대규모 증설 투자가 매우 힘든 상황임에도 투자 유치 성공을 위해 5개월여 동안 기업과 협업하여 관계기관(국토부 등) 방문 설득 등을 통한 적극적인 행정 서비스로 대규모 기업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루어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LG전자에서는 정부의 신성장 동력사업중 하나인 전기자동차 부품 관련 사업을 미래의 전략사업으로 키워가고 있으며 그동안 지속적으로 성장, 2016년 자동차 부품분야에서 2조 773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한바 있다.

한편 백 현 투자유치과장은 “앞으로도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 위주의 기업 유치를 위해 코트라(KOTRA), LH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다각적으로 기업 투자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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