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백두대간수목원에 시베리아호랑이 3마리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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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백두대간수목원에 시베리아호랑이 3마리 기증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7.06.2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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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이 백두대간수목원에 기증할 시베리아호랑이.<서울대공원 제공>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서울대공원(원장 송천헌)이 서울대공원-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간의 멸종위기 동·식물 교류협력에 관한 협약에 따라 백두대간수목원으로 시베리아호랑이 3마리 기증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29일 시베리아호랑이 2마리를 먼저 이송한 후 양 기관의 협의를 통해 나머지 1마리를 추가 이송할 계획으로 이번 호랑이 이송은 서울대공원 수의사, 사육사가 동행해 동물 상태를 확인하며 진행할 예정이다.

백두대간수목원은 시베리아호랑이가 자연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자연지형과 식생을 최대한 활용해 입체적으로 조성한 숲이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시베리아호랑이는 한국의 상징적인 토종동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및 국제적멸종위기종으로 보전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종"이라며 "양 기관은 이번 기증을 통해 시베리아호랑이의 보전을 위한 생태습성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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