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배추값이 포기당 1만원 이상으로 폭등하는 ‘배추 대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형마트가 중국산 배추를 대량 수입한다.
롯데마트는 내달 초 중국 산둥성 지역 배추 5만 포기를 수입·판매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롯데마트의 이 같은 계획은 올봄 냉해로 배추 물량이 부족해질 것으로 예상되자 준비한 것으로 2∼2.5㎏ 크기의 중국산 배추가 1포기당 2500원가량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롯데마트 한 관계자는 “국내 배추값이 4∼5천원 정도로 뛸 것으로 예상하고 수입을 계획했다”며 “현지에 산지관리인을 파견했고 수입 후 잔류농약 검사를 하는 등 품질 관리에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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