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8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
상태바
포스코, 8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7.06.27 14: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가절감·기술혁신·노동숙련도·구조조정·투자환경 분야 만점
포스코가 WSD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순위에서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표=포스코 제공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포스코[005490]는 8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로 평가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철강전문 분석기관인 월드 스틸 다이나믹스(WSD)에 따르면 세계 철강사 및 주요 컨설팅업계, 시장조사 전문기관 관계자 6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뉴욕에서 열린 ‘제32차 글로벌 철강 전략회의’ 세계 철강사 경쟁력 평가에서 포스코를 세계 최고 철강사로 발표했다.

포스코는 2010년부터 8년간 연속 1위로 변함없는 경쟁력을 과시했다. 지난해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인한 국내외 시황 부진,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수입규제 강화 등 어려운 시장 환경과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구조조정 속에서 달성한 성과여서 더욱 값진 것으로 평가된다.

글로벌 철강 전략회의는 세계 철강산업 동향 및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WSD는 세계 37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생산규모, 수익성, 기술혁신, 가격 결정력, 원가절감, 재무건전성, 원료확보 등 23개 항목을 평가하고 이를 종합한 경쟁력 순위를 매년 발표해 오고 있다.

포스코는 WSD가 글로벌 철강사 경쟁력 순위를 최초 발표한 2002년 이래 13회에 걸쳐 1위에 선정됨으로써 가장 장기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포스코는 솔루션마케팅 활동 강화 및 월드프리미엄(WP)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에 따른 철강 본원경쟁력 강화 활동과 재무구조 개선 활동 등을 높게 평가 받았다.

이와 관련 포스코는 기술혁신, 원가절감, 노동숙련도, 구조조정, 투자환경 등 5개 항목에서 만점인 10점씩을 획득하며 지난해 보다 0.26점 높은 8.31점으로 종합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철광석과 석탄 광산을 보유한 러시아 철강사 ‘세베르스탈’은 2위를 차지했다. 이어 기술혁신과 수익성을 개선한 미국 철강사 ‘뉴코어(3위)’, 철광석을 보유한 러시아 철강사 ‘NLMK(4위)’, 사업다각화 및 구조조정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신일철주금(5위)’이 뽑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