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국내 출시 절차 착수…이르면 10월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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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국내 출시 절차 착수…이르면 10월 마무리
  • 황정은 기자
  • 승인 2010.09.3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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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애플사의 아이패드가 국내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형식등록 절차에 돌입하며 국내 출시가 임박했음을 암시하고 있는 것.

29일 방송통신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최근 애플이 방통위 소속의 국내 민간시험기관에 아이패드의 형식 등록을 신청했다”고 언급했으며 애플코리아 관계자 역시 “형식등록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안다” 출시 작업에 착수했음을 부인하지 않았다.

애플은 시험기관에서 시험성적서를 받은 후 관련 서류와 함께 전파연구소에 전파인증 신청을 하게 된다.

업계에 따르면 형식 등록 절차는 약 보름 정도 소요되며 전파인증 신청은 5일 이내에 승인이 떨어진다. 즉 빠르면 20일 이내에 절차가 마무리돼 아이패드의 출시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형식 등록 절차에 돌입한 후 인증서 교부까지 통상적으로 20일~30일 정도가 요소된다”며 “절차상 지연이 없다면 10월 말 출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3G 모델의 경우 이통사와의 협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 실제로 아이폰4의 경우에도 KT 망 연동 데스트와 전산가입을 위한 시스템 점검 등으로 출시가 늦어지기도 했다.

현재까지 어느 이동통신사가 출시하게 될지는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았지만, 현재로서는 KT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KT는 트위터를 통해 "전파인증 등록이 완료된 경우 KT의 3G+와이파이를 통해 개통이 가능하도록 준비돼 있다"며 "국내 개통에 필요한 마이크로심카드도 준비돼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최근 한글 입력을 지원하는 아이패드용 iOS 4.2 베타버전에 한글 입력이 지원되고 지난 17일부터 중국에서 아이패드의 출시가 시작되는 등 최근 아이패드의 국내 상륙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징후도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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