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해남교육지원청, 상호 교류 협의회 개최…영·호남 교육교류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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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해남교육지원청, 상호 교류 협의회 개최…영·호남 교육교류 물꼬
  • 이정수 기자
  • 승인 2017.06.2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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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해남교육지원청 간 협의회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경상북도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란)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교류 증진 활동에 상호 협력하고, 자유학기제 운영, 진로직업체험활동 교류 및 교육시설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칠곡에서 초중학교장 80명을 대상으로 칠곡·해남교육지원청 간 협의회를 가졌다.

김성란 교육장은 “이번 행사는 영호남의 벽을 허물는 의미 깊은 행사라 생각하며, 특히 해남과 칠곡은 충의 혼이 살아 숨쉬는 고장이고, 학교수와 규모가 비슷하여 학교 간 상호 방문형 체험학습은 영호남의 다양한 문화를 수용하는 학생들의 미래형 리더십을 키우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본다. 자유학기제와 더불어 학생 상호 방문 체험학습과 문화 교류 증진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협의회에 참석한 해남교육지원청 김종남 교육장은 “이번 교육교류를 통해 화합과 소통의 장이 마련되었으며, 단위 학교의 학교장 선생님들이 왜관초등학교, 석전중학교 등을 둘러보면서 교직원의 전문성 신장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정보를 교류하며, 학교별 교류활동을 증진하여 미래사회의 융합형 인재 육성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특히 왜관동부초는 지난 6월 7일부터 6월 9일까지 해남동초를 방문하여 체험학습을 실시하였고, 2학기에는 해남동초 학생들이 왜관동부초를 방문하기로 예정돼 있다.

깨끗한 물, 풍성한 햇빛, 비옥한 간척지로 어우러진 천혜의 풍요로운 고장이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전승지인 울돌목, 어부사시사로 유명한 고산 윤선도, 한반도의 땅끝마을로 상징되는 유서 깊은 해남교육지원청과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 최후의 방어선을 구축했던 호국평화의 고장이며, 왜관공단을 거점으로 도·농복합도시, 물류산업의 거점도시,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 성장해 가고 있는 칠곡교육지원청의 교육교류를 통해 앞으로 상호방문형 체헙학습이 더욱 활성화되어 영․호남의 화합과 소통의 마당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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