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좋다] CU가맹점주, 스태프 자녀 수술 지원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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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좋다] CU가맹점주, 스태프 자녀 수술 지원금 마련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7.06.2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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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CU 가맹점주협의회가 지난 21일 희귀병을 앓고 있는 CU 스태프 자녀를 위해 소정의 수술 지원금을 전달했다.

해당 직원의 안타까운 사연은 지난 4월 모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졌다. 그는 희귀병인 ‘유전성 다발성 외골종증’을 앓고 있는 남매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본업인 학원 강사 외에도 7년째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전성 다발성 외골종증은 주로 긴 뼈의 성장판 주위에 종양이 발생하는 희귀병이다. 성장기에만 나타나는 질환이기 때문에 성인이 될 때까지 버텨내면 완치될 확률이 있다.

한 점주는 “CU(씨유)에서 일하는 스태프라는 인연만으로도 마음이 쓰인다”라며, “개인적으로 돕고 싶으니 해당 스태프가 일하는 점포 점주님께서 연락을 주셨으면 좋겠다”라는 심경을 전하기 했다.

이러한 가맹점주들이 뜻을 모아 협의회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모금 활동을 펼쳤고, 가맹본부인 BGF리테일도 기꺼이 힘을 보태 이번 수술 지원금을 마련했다.                    

CU가맹점주협의회 신상우 점주는 “평소 스태프를 가족처럼 생각하며 점포를 운영하고 있어 사연을 접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컸는데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닿아 기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아이들이 건강을 회복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CU(씨유) 가맹점주는 어려운 이웃에 생필품을 전달하는 ‘BGF 사랑의 나눔 박스’,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사랑의 동전 모으기’ 등 지역사회를 돕는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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